올 월평균 순 신규 업소 78개 기록
최근 숙박업계의 신규 사업장 수가 소멸 사업장 수를 넘어서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통계를 살펴보면, 2017년 10월부터 신규 사업장 수(175개)가 소멸 사업장 수(170개)를 넘어선 이후 2018년 5월까지 8개월 연속으로 사업장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2017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숙박업소 폐업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17년 8월(391개)이었는데, 이 당시는 신규 사업장 수도 309개에 달해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업소가 창업한 달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숙박업이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창업에 용이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창업만큼 폐업 업소도 많은 이유에 대해서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즉, 창업주가 숙박업에 대한 이해, 지역 거점의 관광자원, 유동인구 분석, 마케팅 및 서비스 방안 마련, 지속적인 객실관리, 직원교육 등에 대한 역량이 부족하다면 폐업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고용보험통계에 따르면, 폐업 업소 수는 2017년 평균 215개소에서 2018년 125개로 42%가량 감소했고, 신규 업소 수는 2017년 평균 220개소에서 2018년 203개로 약 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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