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 창업, 5년 생존율 29%
매년 음식점과 소매점 등 60만 개의 자영업체가 새로 생기지만 이 중 58만 개는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식산업협회가 최근 8년간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 평균 59만5천3백여 개의 사업체가 신설되고 57만 7천5백여 곳이 휴업이나 폐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사업체는 도•소매업이 25%, 음식점과 숙박업이 21%였으며 휴•폐업 사업체 또한 도•소매업 27%, 음식점•숙박업이 22%이었다.
이 가운데 소자본 창업이 쉬운 음식•숙박업 분야 신규사업체의 1년 생존율은 7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년이 지나면 54%, 3년이 지나면 43%, 4년이 지나면 36%로 줄었고 5년 뒤에는 3분의 1도 안 되는 29%만이 살아남았다. 그 결과 음식•숙박업체의 평균 존속기간은 5년 6개월에 불과한 것을 알 수 있다. 2011년 역시 전체 음식•숙박업체 54만7천곳 가운데 신규 사업체는 5만5천4백여 곳이었으나, 5만3백여 곳이 폐업했고 명의가 바뀐 업체도 9만3천9백여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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