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은곳에서 일하고 싶어지더군요,,
호텔에 면접을 보러갑니다...
지배인1.과장2명.케샤2명 주차1명 주방1명 청소 3명 배팅1분 당분2명
오~~사람 많습니다....주차하시는분 휴가가서 지금부터 주차좀 봐주라고 합니다..
네 알겟습니다 말하고 발렛타워에서 대기하며 차 빼주고 차 넣어주고 합니다
3~4일정도 발렛타워에서만 있었습니다 청소분.과장 당번등..절 보며 놀랍니다
없는줄 알았답니다...아무 말도 없어서... 전 생각합니다...가끔 무전으로 차 들어간다 빼준다 말했는데...
저한테 인수인게 해주는 당번이 살짝 말하더군요 자기 여기온지 1주일째인데 그만둔다합니다...
"뜨끔합니다..왜 냐고 물어보니 여기 사장밑에 과장2명이 친척이고 케샤한명이 사장 처제에...노처녀..
히스테리가 장난 아니라고 합니다...지배인도 손 다 들고 여기 당번들 2주일을 못버티고 다들 떠난다고 하더군요,,
저보고 사장 처제가 내일 오는날이니 알아서 하라고하고 인수인계하고 가버리네여..허허...이럴수가...
지배인도 지나가다 한마디합니다 내일 케샤 휴가 갔다오는데...그냥 참고 일하라고 합니다...헐.-0-
주차하시는 형 와서 한마디합니다..노처녀니까 이해좀하고 오래좀 버텨달라하더군요....ㅡ,.ㅡ
청소이모님...주방이모님 레스토랑 아가씨들 다들 안스럽게 봅니다....그 다음날 뚜둥~~처제케샤 첫대면합니다..
아 진짜 노처녀처럼 보입니다...그냥 느낌이 노처녀입니다...엄청나게 자존심과 콧대가 높습니다..
그러나 전 언제나 제 할일만 합니다....손님한테 최대한 가식없이 웃는모습 청소이모님들과 배팅형한테 항상 미소와
따뜻한 말...그리고 가끔의 뒷다마도 듣어줍니다^^; 발렛형과는 담배를 같이피며 형의 힘듬점을 듣어주며 웃는모습을
보일려합니다...1달뒤에 주임에서 대리 승진....기분급이 오르네여...1달에 한번 가게에 5%
발렛형과 배팅형한테 담배 2보루씩 사줍니다... 청소이모님에게는 과자..과일등 주방이모님도 과일
다른사람은 저보다 잘버니까 패스~,.~처제케샤 밤마다 라면을 끊여서 가져다 줍니다....
아침에 퇴근할때마나 기름값하라고 8만원정도 매일줍니다...돈 안받습니다...내 돈이 아니니까...너무 많으니까요
처제케샤 그럼 한달에 한번 150준다고합니다...(처제케샤 삥땅 치는거같습니다)
일한지 6개월 이렇게 오래버틴 당번은 제가 첨이라 합니다...
힘든것도 없는데...왜 못버티는지....내 할일만 했을뿐인데.......아참 제가 전설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아침에 정산하는데 처제케샤가 사고쳐서 워드에 객실...대실 숙박 써놓은걸 다 지워버렸습니다...
헐....하지만 저의 그날의 미친듯한 기억력으로 숙박 54개를 다 기억해서 다시 제가 적었습니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들어온 순서대로 객실을 기억하면서 정확히 54개 지금도 기억나네여 돈 정확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제가 해놓고도 놀람이란...지배인과 처제케샤 눈이 방울만하게 커집니다...하여튼 해결성공..
난중에 지배인 저보고 살짝 말합니다 알아서 삥땅하라고....근데 전 안합니다..
삥땅치고 아침에 돈 몇푼에 제 자존심과 교대자와 얼굴보는게 부끄럽거든요 그리고 지는게 싫습니다..
작게는 전 교대자가 나보다 숙박이나 대실 많으면 은근히 싫습니다 크게는 일하는 동네에서는 우리모텔이
제일 먼저 불꺼야 기분이 좋습니다...다른곳이 먼저 꺼지면 속으로 생각합니다...왜 저모텔이 시설이 더 좋은가?
저 모텔이 더 싼가? 하지만 지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 모텔엔 제가 있으니까요 왜. 시설이 후져도 돈이 비싸도
우리 모텔엔 제가 있으니까여 왜냐고요 저보다 진짜 손님에게 가식없이 친절하게 웃는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일할때는 저보다 먼저 그만두는거 못보는 성격이라 무조건 저 일할때는 그사람들 그만두면 안됍니다..
왜냐고요 진짜로 그분들에게 고맙게 느끼는 사람은 없다고 보니까여,,근데 전 그렇게 믿고 일하고싶으니가여
그래야 제가 마음이 덜 고생하니까요 근데 지금의 저는 두렵습니다..
지금 다시 이 일을 시작하자니...알고보면 잘하는게 하나도 없거든요 주차도 중간 배팅은 잘 할줄도 몰라...
나이가 들어가는 지금은 나이제한에서 다 걸리더군요 배팅부터 해볼려고 전화하면 초보라서 퇴짜...
당번가기엔 공백기도크고 나이에서 퇴짜..절 좋게봐주신분도 계시는데 제가 잘할수있을까 하는 두려움..
그리고 부담감..그분들한테 미안함 그리고 너무 혼자서 생활해서 그런지 대인기피증 초기등 어렷을때의 자신감과
고지식함은 점점 줄어들고 나이가 들어감에 자신감은 떨어지면서 늘어나는건 이해심,,아주 넓은 이해심으로 안한
자신감 부족..열심히..성실..하게 하면되겟지 하는생각을 가지는데 요새 젊은친구들보면 제 자신이 밀리더군요
젊은 친구들은 성실에 열심히까지는 기본이고 자신감과 빠른 적응력을 볼때마다 제자신이 한 없이 작아지네여
새해가 시작대는 지금 전 지금도 자리를 구할려고 알아보는데 일은 조금 힘들어도 보수는 조금 작아도 웃으면서
함께 할 자리를 찾아가고 싶은데 그런자리가 쉽지않네여 지금의 전 너무 한심하고 용기부족에 자신감 결여등 그냥 답답합니다...잘할수있을까?배팅은?진상손님은?버틸수있을까?등 아직도 더 배워햐하는데....
조금 쉬운자리부터 다시 시작해볼려합니다.....마지막날 마무리잘하시고 언제나 행복하길...
절 좋게 봐주신 지배이님 감사합니다 전화로 자신감 때문에 못간다 했는데...건강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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