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모텔직종을 알게 돼서 보조로
남들 휴가갈때 명절때 집갈때
모텔만 지키다가
회사도 다녀보다가 나이가 드니 어린애들한테 치이고 열심히 살아서 뭐하겠냐 인정도 못받는데 하는 치기어린 맘으로 필리핀 와서 불법도박 사이트 알바하다가 필리핀 검찰인 nbi애들한테 잡혀서 돈 요구받고 안주면 교도소 보낸다 그런 협박 받고 결국은 하루만에 풀려났지만 그래서 다시는 불법일 안한다 다짐하고 한국와서 모텔에 당번으로 발을 들이게 됐는데 첫업장부터 부당해고 당하고 그 담 업장은 지배인의 부당한 행동을 따지다가 해고당했고 몇개의 업장을 거쳐서 10월초까지 일하다가 결국은 그만두고 필리핀 와서 여행중임 모텔일 하면서 느낀건 내가 일한만큼 챙겨주는 업주도 드물고 서비스 정신갖고 서비스 해봤자 남는것도 없고 인생의 낭비이다 지금 나는 내년 귀국후 엘리베이터 기술을 배우려고 하는데 지금 진짜 후회한다 서울생활에 대한 환상 도시생활에 대한 환상으로 모텔일 하면서 시간낭비나 하고 20대때 엘리베이터나 기술을 배웠다면...그런 생각뿐..모텔에서 만난 인연 인맥 기껏해야 한두명이다 나에게는 그나마 10년 알게된 친형같은 분이 있다 보조생활 하면서 친해진 형..그 외에는 다 필요없고..나는 30대 후반인데 이 글을 보고 있는 20대의 청년들이 있다면 모텔생활 그만하고 기술을 배우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20대부터 노력하고 배우고 그러다가 나이들어 망가지면 그때 모텔일해도 늦지는 않는다고 남들 휴가갈때 휴가도 못가고 명절때 가족들도 못보고 숙박업에 종사한다고 하면 색안경 끼고 우습게 보고 인정도 못받고 다 쓰잘데기 없다 그래도 이쪽에서 열심히 하시는분들은 좋은 업주분 밑에서 인정받으시고 그만큼 혜택 받으시길 바라고 언젠가는 더 좋은 대우 받으실 날 올거라 믿습니다 직종은 떠났어도 모텔업 눈팅하는건 습관이 되었네요 모두들 건승시길 바라고 화성 모호텔 지배인을 내가 창문으로 지배인사무실에서 딸 치는거 봤음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 들키게 잘 치시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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