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생각하면 웃픈 ㅎㅎ
배팅보조할때 정말 힘들게 취업해서
엄청 바쁜곳에서 주간보조할때
숙박포함 하루배팅이 70~80개 했던그모텔 ㅎㅎ
저녁 대실 막 빠져나갈때
미친듯이 배팅치고 나갈때 아직도 기억하는 308호 ㅎㅎㅎ
객실문 열자마자 풍기는 후라이드치킨냄새
그순간은 세상에서 가장맛있는 냄새였음 ㅎㅎ
치킨상자속에 깨끗하게 2조각이 남아있었고
퍽퍽살두조각 ㅎㅎㅎ
순간 저걸 먹고싶다는 생각과 급 내자신이 불쌍해보였음
머리속에 회전 이모들이 언제쯤 이객실로올까...이모들은
어디쯤에있지 ㅎㅎ 요생각 ㅎㅎㅎ
객실안에 휴지통에 바처놓은 흰비닐 ㅎㅎㅎ
새거하나 뜯어서 봉지안에 치킨두조각을 넣고 옆으로 빼놨음
그리고 시트를 벗기고 시트밑에 그 봉지를 숨기고
시트버리고 봉지로 돌돌말은 치킨은 린넨실 구석에 몰래숨겨놨음 ㅎㅎ
그때 심장이 왜케 뛰던지 ㅎㅎㅎ 죄지은사람마냥 ㅎㅎ
일끝나고 숨겨돈 치킨 주머니에넣고 숙소에와서 먹는데
와...진짜 세상꿀맛 ㅠㅠ
맛있는데..서글프고...울컥하는데도 넘나맛있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그때 그곳에 일한지 한달다되어 갈때였고 일하는동안
치킨한번 안사준 ㅠㅠ
그때 솔직히 지갑은 거지였고 ㅎㅎㅎ
그때 재산이 이만원도 안됐음
딱 첫월급받기 오일전인가그랬음
그때 그 치킨맛을 잊을수없다 ㅎㅎ
치킨두조각 남겨주신 손님한테도 고마웠고 ㅎㅎ
숨겨둔치킨 들고올때 죄지은거처럼
심장이 벌렁벌렁했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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