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때 - 진동딜도를 서비스로 주면 생기는일
상상이나해봤는가? 딜도를 서비스로 주는일
그어려운걸 울사장님은 해내셨다.
어느날 사장님이 외출하셨다가 아주아주 엄청큰 박스세통을들고왔다.
당연..비품인줄 알았다.
- 사장님 뭐예요?
- 열어봐라
그리고 난 생각없이 상자를 열었고 두눈을 의심했다
한결같은 분홍빛 딜도 ㅎㅎㅎ
-사장님 딜도는왜여?
- 숙박손님들한테 서비스로 줄려고
- 이걸요? 에~이 그건아닌것같은데요 손님들이 불쾌할거같은데요
- 아냐 좋아할꺼야 확실해!!
- 근데요 이걸 어디서 나셨어요?
아는분한테 아주저렴하게 얻었다고했다. 중국산딜도
박스당200개씩 봉다리에 뭉탱이로 들어있었다.
그날 난 사장님이주신 작은봉지에 딜도와 건전지를 넣고 하나씩 포장했다.
포장하면서 정말..이건 아닌것 같다는생각을했다.
차라리..먹거리를주던가..양말을주던가...다른걸주지
많고많은것중에서 왜?왜? 하필...진동딜도를...그냥 난감했고
말리고싶었다.
진동딜도...분홍색이고 건전지2개들어간다.
건전지역시 듣도보도못한 건전지 ㅎㅎㅎ
건전지가 이렇게 가벼울수도있다는걸 첨알았다.
포장하면서 또한번 느낀거지만 딜도연결선 너무 조잡해보였다.
넣었다가 줄이 끊어질거같은그런생각 ㅎㅎ
한눈에봐도 싼티가 좔좔
그리고 난 그때까지도 몰랐다. 이진동딜도가 가져올 고난을 ㅠㅠ
포장을하고 하나를꺼내서 작동을시켜봤다.
참고로 스위치가 볼륨형식으로 되어있었다.
스위치가 흐물흐물 살짝만 건드려도 진동이울렸다
윙~윙~윙
생각보다 소리도좋았고 손에 올려진동을 느껴봤는데
강도가 생각보다 좋았다 ㅎㅎ
포장을 다하고 나서도 사장님을 말렸다.
이건..아닌것 같다고
정말 아닌것 같다고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라고
울사장님 고집을 꺽을수가없었고
이틀후 커플로온손님들한테 서비스로 나눠주기시작했다.
비품속에 쏘~옥 넣어서
청소이모들한테도 미리 이야기를했다.
스위치가 후져서 진동이 울릴수있으니
꼭 건전지를 빼달라고
하지만 울이모들 더럽다며 만지기싫다고
빼기싫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이모..더러운거아니야 저기 동그란부분이 더러운거지
건전지부분은 전혀안드러워
- 알았다 일단 해보는대까지는 해볼께
손님사용량은 그리 높지않았다. 호기심에 포장지만 풀어놓고간손님
그냥 가져간손님..등등
딜도가 서비스로 나간 그다음날
쓰레기통투를 테이프로 돌돌말고있는데
어디선가 덜덜덜 왱왱왱 소리....
첨엔 휴대폰진동벨인줄 ㅎㅎ
하지만 알았다
쓰레기통에서 나는소리라는걸 ㅎㅎ
진짜식겁했음
그대로 버릴수도없고
어쩔수없이 테이프로 묶었던
쓰레기통을풀고 고무장갑을끼고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진동딜로를 찻아
건전지를분리했다.
그리고 난 이모들한테 이런일이 있으니
제발 건전지좀잘빼달라고 부탁과 사정을했다.
하지만...........결과는 ㅠㅠ
쓰레기봉지를 밖에 버리러 가다가 울리기도하고
쓰레기분리 하다가 울리기도하고
100리터 쓰레기봉지에서 진동딜도는 찻는걸
정말힘든일이였고
하루하루 고문이였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였고
난결국 이모들한테 마지막 부탁을했다
봉지큰거를 하나주고 그봉지에만 넣어달라고했다.
카트에 그봉지를 달아주고 이모들은 내가 안쓰러웠는지
알았다며 그봉지에 진동딜도를 담아줬고
난 시간틈틈히 장갑을끼고 건전을 분리하는 업무아닌 업무가생겼다.
그때 그 스트레스 ㅠㅠ 말로 표현할수가없다
자다가도 어디선가 들리는 진동소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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