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수다방

커뮤니티운영정책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던 눈물의치킨 두조각
익명등록일2018.02.07 11:45:45조회2,053

	

 

 


​지금생각하면 웃픈 ㅎㅎ


​배팅보조할때 정말 힘들게 취업해서


엄청 바쁜곳에서 주간보조할때


숙박포함 하루배팅이 70~80개 했던그모텔 ㅎㅎ


저녁 대실 막 빠져나갈때


미친듯이 배팅치고 나갈때 아직도 기억하는 308호 ㅎㅎㅎ


객실문 열자마자 풍기는 후라이드치킨냄새


그순간은 세상에서 가장맛있는 냄새였음 ㅎㅎ


치킨상자속에 깨끗하게 2조각이 남아있었고


퍽퍽살두조각 ㅎㅎㅎ


순간 저걸 먹고싶다는 생각과 급 내자신이 불쌍해보였음


머리속에 회전 이모들이 언제쯤 이객실로올까...이모들은


어디쯤에있지 ㅎㅎ  요생각 ㅎㅎㅎ


객실안에 휴지통에 바처놓은 흰비닐 ㅎㅎㅎ


새거하나 뜯어서 봉지안에 치킨두조각을 넣고 옆으로 빼놨음


그리고 시트를 벗기고 시트밑에 그 봉지를 숨기고


시트버리고 봉지로 돌돌말은 치킨은 린넨실 구석에 몰래숨겨놨음 ㅎㅎ


그때 심장이 왜케 뛰던지 ㅎㅎㅎ 죄지은사람마냥 ㅎㅎ


일끝나고 숨겨돈 치킨 주머니에넣고 숙소에와서 먹는데


와...진짜 세상꿀맛 ㅠㅠ


맛있는데..서글프고...울컥하는데도 넘나맛있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그때 그곳에 일한지 한달다되어 갈때였고 일하는동안


치킨한번 안사준 ㅠㅠ 


그때 솔직히 지갑은 거지였고 ㅎㅎㅎ


그때 재산이 이만원도 안됐음


딱 첫월급받기 오일전인가그랬음


그때 그 치킨맛을 잊을수없다 ㅎㅎ


치킨두조각 남겨주신 손님한테도 고마웠고 ㅎㅎ


숨겨둔치킨 들고올때 죄지은거처럼


심장이 벌렁벌렁했던 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수 등록일
4351 노무 상담에 월급 백만원 받았다고 쓴 사람 봐라.(15) 익명 2175 18.02.09
4350 혼성 컬링 중국전(43) 익명 1751 18.02.08
4349 그때 그때...(9) 익명 2102 18.02.08
4348 # 모텔 화재 ~ 이래놓곤 잠이든,, 휴식이든 오겠냐 ~ ??(9) 익명 2040 18.02.08
4347 내일은 평창 올림픽 개막식(28) 익명 1924 18.02.08
4346 노동청 관련 글을 읽다가...(12) 익명 2162 18.02.08
4345 도움 감사합니다(10) 익명 1949 18.02.07
4344 질문좀(12) 익명 2166 18.02.07
4343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던 눈물의치킨 두조각(17) 익명 2053 18.02.07
4342 해당 글은 블라인드처리 되었습니다. 익명 54 18.02.07
4341 오늘 숙박손님 왜케없나요(3) 익명 1726 18.02.07
4340 손님이 남기고간 티라미슈케익(21) 익명 2215 18.02.06
4339 형님들 외로워요(13) 익명 1877 18.02.06
4338 쉬는날 주로 뭐드세요?(45) 익명 1924 18.02.06
4337 그놈의 월 2회 휴무 ㅋㅋㅋ 땜빵근무 ㅋㅋㅋ(13) 익명 1998 18.02.06
4336 2.0.1.8년에도 계속되어야한다(12) 익명 2020 18.02.06
4335 노동청 가서 해결해보신분 (15) 익명 2187 18.02.05
4334 나는 악마를 보았다(19) 익명 2237 18.02.05
4333 사장들 잔소리 어떤가요(17) 익명 2235 18.02.05
4332 정보 부탁드려요(20) 익명 1975 18.02.05
주식회사 호텔업디알티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691 대륭테크노타운20차 1807호 | 대표이사: 이송주 | 사업자등록번호: 441-87-01934 | 통신판매업신고: 서울금천-1204 호
| 직업정보: J1206020200010 | 고객센터 1644-7896 | Fax : 02-2225-8487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HotelDRT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