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희생을 통해)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진보합니다.
50이 넘어 쫄딱 망하고 나니 밥먹는게 큰일 이더군요. 마지막 남은 약간의 노동력을 팔아 모텔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노동력을 팔았다기 보다는 절박함을 팔았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네요.
작년 3월 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 이곳 게시판을 들여다보면서 요즘 이곳에 새로운 기운이 생겨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조금 느리지만, 천천히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몇년 전 좋은 글로 회자된 '조성주'의 정의당 당대표 출마선언문에 밝힌 노동조합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이야기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협력과 연대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은 명확합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다면 만납시다. 제가 소주한잔 사겠습니다. (서울 또는 수도권 지역이면 어디라도 좋습니다)
쓸데없는 문자가 와서 전화번호는 지우겠습니다. 여기 댓글로, 한번 모여서 소주한잔 하는것에 대한 의견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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