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7월1일부터 장사시작했으니 이제 한달넘었네요...

 

모텔 장사라는게 종업원으로 일할때와 오너로 있을때랑은 너무너무(x100)틀립니다.

 

여기계신 리어님들중에서도 조만간 사업시작할분들도 계실꺼라 생각되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절대 장사라는게 호락호락하지않고 만만하지않습니다...

 

생각보다 자기시간도 별로 없구요...(자고일어나면 고치러다니고 카운터에만...ㅠ.ㅠ)

 

우선 매출은 여름비수기 치고는 나름 괜찮았습니다...일평균 100 조금더....

 

메이드2  +파출부(가끔)+오전카운터 1.....인건비 +식비=500

 

세탁+pc임대=150

 

일반전기+심야전기+수도=250

 

비품=200

 

기타,유선방송,전화,사업소세(7월분),영화...등등..세금=60~70

 

제일 중요한 월세=1000(이지역에선 비싼편)

 

(인수하고 이불+수건값 제외)

 

월급받던 것보다는 괜찮지만 흔히말하는 떼돈벌고 돈쓸어담는건 아니었습니다...

(경기가 바닥이니 참고는해야겠죠)

스트레스 받는건 더심하구요...

손님들 간식,게임기....별의별 서비스 생각...

손님들은 제가 사장인줄도 모르고 술취해서 사장나오라고하고...ㅎㅎㅎ

30초반이라 사장으로 볼리 만무하고....

365일 쉬는날 없이 일할려니 답답하기도 합니다.

어떤날은 매출 80%가 카드계산이고...ㅎㅎㅎ

 

모텔하실분들 처음 인수하실때 무조건 수건+이불은 하세요...(시트포함)

그리구 왠만하면 권리금 붙은곳이거나 주인 직영하는곳으로 가시고....(월세 비싼곳이 좋음)

한달 매출은 물어보지마세요...(초보티가 여기서 납니다)

물어보더라도 믿지마시고...

위치+시설만 보면 대충 답나옵니다.

오늘도 근무하시는분들 수고하시고 장사시작하실분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