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기 ^^
비상출구등록일2009.08.15 12:36:55
조회3,355
제목:30년만에 첨으로 한 파마~
어제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몰라도
갑자기 파마가 하고 싶어졌다...
아침에 일 끝나고 캐셔랑 같이 미용실에 갔다
파마한다고 말 하는데 왜 이렇게 쑥스럽던지... ^^;
캐셔는 옆에서 앞머리 짤르고, 난 샴푸를 한후 중화제를 머리에 발라주는데
정말 어색했다..
친절하게 2:8 가르마로 갈라주는데... 그 기분이란... ^^;; ㄷㄷㄷㄷ
파마용품으로 머리를 열심히 말아서 대기하고 있는 동안에
지인들에게 사진 찍어서 날려줬다...
반응이 제각각이었지만 대부분은 끝나면 사진 찍어서 다시 보내라였다 ㅋㅋㅋ
드뎌 다 끝나고 머리가 나왔다...
디게 어색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어울렸다 ㅎㅎㅎ
하기 전에 되게 고민했는데 의외의 모습에 엄청 만족했다... ㅋㅋ
한시간 넘게 기다려준 캐셔에게
갈비랑 백세주를 사줬다...
물론 난 소주를 먹고 ...
집에 와 침대에 누워서 므흣한 기분으로 잠이 들었다...^^
저녁에 인나서 서든을 시작했다...
클전 총 16판 해서 11승 5패...
오늘은 전체적으로 기분 좋은 날이었다... 우헤헤
p.s. 좀 유치하지만 그러려니 하고 봐주세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