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25일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동료 여종업원을 공기총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서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22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송파구 A모텔 506호에서 함께 근무하던 모텔종업원 최모(59.여)씨에게 공기총탄 4발을 발사하고 나서 최씨가 숨지지 않자 흉기로 내리쳐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지난달 6일과 9일 총포사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공기총과 흉기를 사들인 뒤 A모텔 옥상 종업원방에 보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씨가 반말을 해 살해했으며 나머지 종업원 3명과 업주도 모두 죽이고 모텔을 차지해 운영할 생각이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서씨가 정상적인 정신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고 정신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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