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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의를 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
카스카등록일2009.11.23 19:36:30조회2,385

	
전에 있던 모텔에서 그만두고 짐옮기고 일자리 구해놓고
준비하느라 몇일 더 체류(?)하고 있었어요
 
우리 지배인 할배가 드뎌 짤렸어요
친형인 사장님이 짜른게 아니라 건물주가 짤랏네요
알고보니 건물주도 친척뻘이에요 관계가 복잡한 모텔이에요
 
 
아주 생쇼를 했어요 할배는 지 숙소에 들어가 문잠그고 안나간다고 농성중이고
가족들이 우르르 찾아와 나오라고 문열고 공성전을 했어요
결국 수성이무너지고 공성쪽이 진입해서 할배를 맨발로 질질질 끌구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유유히 사라져요 그뒤로는 못봤어요

 
무슨깡으로 모텔경험도없이 낙하산으로 지배인차고 직원들 자기 시다처럼 굴리고
평일 1~10만원 주말 10~30만원 대놓고 칼질은 기본이고
보다 못해서 왜 계산이랑 운영을 그런식으로 하냐고 뭐라하면 되려 화를내요
장기손님들 주말에 안들어오는날에는 짐빼서 그걸 되팔아서 횡령도해요
만약그러다 늦게라도 장기손님오면
돈은 할배가 챙기고 욕은 당번이 먹어요
손님와도 누워서 코골고 자는 포스를 뿜으며 가게말아먹더니
건물주에게 개겼나봐요
 
할배만없으면 일하기 나쁘진 않은 곳인데 떠나려니 아쉬워요
저 일하기전에 한달이 멀다하고 당번이 바꼈던 곳이에요
일하기 쉽진않지만 100이면 100 할배때문에 짱나서 몬한다고 그만둔다고
사장한테 이야기하고 나갔대요 그래도 사장이 안짤라요 친형이 였거든요
 
근데 드뎌 짤렸어요
 
저 그만두기전 반대쪽 당번형과 청소팀도 다 그만두려고 말해놓고 준비중이였는데
할배 짤리니 다들 파티 분위기에요 그만둔지 쫌 됐는데
전화해보니 다들 안나가고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소드맛스터가 사라졌으니 그동네 모기는 이제 누가 퇴치하나 걱정이되요
 
 
어찌어찌해서 인연이되어 오게된 이곳은 오픈한지는 얼마 안됐고
시설이나 방도 꽤 좋아요  근데 특이한점은 이동네 모텔은 전부
 
상가랑 같이 있는 복합건물이에요 (1~6상가 7~8모텔)
 
추워죽겠는데 주차안해도 되니 좋아죽겠어요
 
기본급 150에 +@하기로 했어요
일단 첫달이라 자세한 협의는 나중에 보기로했어요
그전에는 가족끼리 운영하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안되서 절 구했대요
 
장부를 보니 맥주는 하루에 0~5개에요 완전 복불복이에요
하루평균 2셋트 정도 될거같아요
 
기다리던 주말이 왔지만 더블이 안나요.... 이상한 동네에요
평일에도 방은 꽤 차는데 더블은 안나요
 
지금까지 있었던 모텔들은 평일에는 평균치 이하를 내다가 주말에 평균치에서 대폭상승했는데
여긴 평일에도 평균치  나오다가 주말에는 약간만 오르는 식이에요..
 
 
더블권 안나올거같아요
 
 
직원은 청소팀빼면 저하나에요
 
오후3시~오후 9시 까지 6시간 일하고 쉬다가
새벽 2시~아침8시까지 또6시간 일하고 자러가요
가끔 사장님 약속이 있어 어디 가거나할때는 근무형태가 바껴요

 
나머지시간은 사장님이 보시고 간혹 가족들이 올떄도있어요
일은 둘쨰치고 길게 잘시간이 없고
약속있어도 시간이 야리꾸리(?)해서 나갈시간이 엄네요
 
그래도 안정될떄까지만 이런식으로 간다고 이해해 달라고 하셔요
네 이해 합니다.
 
 
주로하는 일은 카운터에요 주차할게 없으니 별로 힘들진않네요
다만 반대쪽당번이나 이런게 없으니 문제 생긴건 거의 제가 100% 손을 봅니다.
오늘은 웬 미칭 커플이 싸웠는가 세면대 꼭지가 박살나고 벽을 발로차
콘트리트르 부숴 구멍을 뚫어놨네요 누가보면 사로킥이라도 날렸는지 알겠어요
그리고 카운터에 앉아서 손님받아요
 
휴일은 2틀이고 아마 가족분들이 오셔서 대신본대요
짱인건 다들 휴일날 대신봐주는거라 토,일 요일날 휴무를 낼 수있어요
어짜피 맥주도 잘안나가고 더블도 없는데  주말에 휴일내요
 
밥은 주방이모가해주고 주방도 일반 가정집수준이라  오픈도있고
뭐 해먹기는 끝내주지만 할줄아는게 없어요 ㅠㅠ
라면만 끊여요 맘좀 먹고 머 해먹는다 싶으면 오뎅탕해요
 
밥은 잘나오는 편이지만 시간대가 청소팀과 전혀 안맞으니 알아서 챙겨먹어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이야기를해서 새벽에 먹을거리를 알아서 사기로해요
 
숙식은 개인실이 조그만하게 있어요 옆건물 공사를해요
아침에 자러들어가면 철 자르는소리에 우당탕탕거려 도저히 못자겠어서
객실에서 들어가 자요
 
씻는것두 객실까지 가서해서 좀 불편하지만 괜찮아요
 
 
그런데 토요일 아침에 문제가 생겼어요
방이 다차서 씻을대가 없어요
 
엌그제는 혼자먹은 피자가 문제가 있었는지 폭풍설사가 와요
마스터키 들구 빈객실을 찾는데 빈객실이 없네요 상가 화장실은 다 잠겨있고
아직 입주하지 않은곳이 많아 갈데가 없네요 정말 숨질뻔했어요
 
 
주로하는 일은
 
간단한 로비청소 카운터업무 객실점검 유지보수 일회용품싸기 일일정산 

비품관리 주문  쉬는시간에 카운터 사장님이 잠깐봐주시는것외에는

모텔에서 할 수 있는 모든업무
 
 
지금까지 있었던 야리꾸리한 모텔들에 비하면 천국이지만
어케 임금협의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처음 왔을떄는  150+맥주+더블 로 생각했는데
맥주도 잘안나가고 더블이 없다시피 해서 다시이야기해서 협의하기로 했어요
 
 
더블 맥주 둘다 없애고
 
대실권만 1000씩 받으면  한달에 210~230 나올거 같네요
직접말하기 뭐하지만 하는 일에 비해선 너무 많은거 같기도해요
적게받자니 알바도 아니고 무엇보다 근무시간과 자는시간이 특이해서 적게받기도 뭐해요
 
얼마정도를 요구해야 사장입장에선 정당하다 생각하고 제 입장에서도
당당히 요구를 할수 있을지 고민이에요
 
 
 
 
 
 
 
리어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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