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동안 많은 분들이 면접을 오셧더랫죠
경력10년이상인 분들도 많앗고요, 초보이신분들도 더러 잇엇습니다
그래도 사정잇고 경제력 어렵고 열정이 잇는분을 뽑앗습니다
정말 일은 꼼꼼히 잘 하셧는데
기존에 잇던 직원들이 일이 너무 늦다고 말하더군요
처음엔 적응 하느라 그런거다 이해하라 햇는데
몇일 게속 되더군요 결국 얼마나 늦나 직접 보기로 햇습니다
배팅은 속도는 평균인데 좀 불안하더군요 깐깐한 손님 오시면 재탕이냐고 물을거 같앗습니다
속도에 치중하다 보니 빳빳함이 떨어졋습니다
이불커버를 교체하는데 한쪽으로 많이 몰려서 한쪽은 두껍고 반대편은 커버만 잇더군요
일을 2년 쉬셧다는데 적응 시간을 몇일만 주면 문제없다고 해서
그말씀 믿고 기다릴 마음이엇습니다
하지만 다른직원들이 너무 일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아주머니는 배팅이 늦어서 손놓고 기다리다가 청소를 한다고 하시고
보조는 보조대로 일이 늦어져서 고생이고 그래서 결국 새로온 당번에게 미안하지만
일이 너무 늦다고 햇더니 불쾌해 하더군요
왜 남의 말만 듣고 그러냐고 직접 하는거 보라고,,,
제가볼때는 일을 좀더 배우시면 문제 없을거 같앗습니다
제가 직접 배팅을 치는걸 보여주고 이불 커버 교체하는거 보여주고 배게 커버 교체하는
요령을 알려드렷습니다
잘 배우셧음 하는 마음이엇는데 이 업소는 텃세가 심하다고 하시더군요
이건 텃세가 아닙니다,보조보다 일을 더 못하면 당번이 아니죠
일 쉽게 하는 요령을 보조가 알려주면 당번이라도 배울건 배워야 합니다
그냥 보조,당번 은 경력차이때문에 생기는 직함일 뿐입니다
결국 기분 상하셔서 그만두겟다고 하시더군요
마지막 가시면서 하시는말이 당번오래하십시오 하면서 가시더군요
이해합니다 기분상하셔서 그런말 하시고 간거라
하지만
당번이라면 당번의 기본적인 업무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일이지만 고생하셧습니다
당번이란 직업 참 3d직업입니다 더럽고 정말 힘든직업입니다
하지만 해당 업소마다 조금씩 룰이 잇고 바쁘고 덜 바쁜 업소가 잇는겁니다
물론 스타일도 업소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제일 선호하는 업소는
1.당번은 프론트만 보고 감시카메라 없는 업소
2,당번은 프론트만 보고 주차만 간간히 하는 업소
3.당번은 주차,심부름 하면서 밤에 더블청소 몇개 하는업소
반대로 그냥 그런 업소 는?
1.사장 항시 모니터 감시하고 , 대실,숙박 많아서 바쁘기만 한 업소
2,사장 모니터 녹화 한것 보면서 따라다니면서 잔소리 하는 업소
3,혼자 객실 배팅치면서 밤엔 프론트보면서 더블배팅 치는 업소
4.낮에도 배팅 밤에도 새벽늦게 까지 배팅을 하는 업소
5.낮에는 배팅 밤에는 프론트만 보는 업소
이정도 입니다
제가 일하는 업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숙박은 거의 찹니다.요즘은 30개정도 숙박들어옵니다
토.일요일 손님 거의 없습니다,절반이라도 차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빨간날 숙박15개를 넘어본적이 없습니다
아침9시출근해서 점심먹기 전까지 퇴실객실 배팅쳐줍니다
방안나가면 방에서 쉽니다, 그러다 12시에 점심먹고 오후2시까지 낮잠잡니다
객실 다 퇴실하면 나머지 배팅하고 객실점검하면 오후4시면 일이 다 끝납니다
그러면 6시에 저녁먹을때까지 쉽니다, 저녁먹고 또 방한두개 치우고 밤손님 올떄까지 쭉
쉽니다.11시정도부터는 좀 바쁘지만 널널합니다 물론 손님심부름빼면 거의 할일도 없습니다
새벽에 2시정도부터는 5시40분까지 쭉 잡니다 한가해서,,그러다 지배인 퇴근할때 프론트 교대해서
아침9시 까지 봅니다,,리니지나 하면서,,케셔가 9시에 출근함 그럼 퇴근입니다
뭐 하루 스케줄이 이정도고 개인시간도 많이 남습니다
낮에는 일하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많을정도니까요
하지만 다른업소보다 한가하기에 수입이 좀 적습니다
전 190을 벌고잇지요 물론 간간히 부수입생기는거 다 하면 200은 됩니다
일 편하고 자기 취미인 게임도 하고, 사장터치 전혀없고 물론 같이 일하는 직원끼리는
맘이 맞아야 겟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건 안될일입니다
이렇게 편한직장인데 배팅친다는 이유로 보조냐고 하면서 가는분들도 잇고 ㅎㅎ
뭐 개인적인 생각이겟죠 편한직장만 원하고 수입좋은 직장만 원하는 그런거 누구나 같은 마음아닐까요?
저도 일 시작한지 12년 입니다
어렷을땐 수입과 일편한것만 찾아다녓습니다
쉴떄도 몇달씩 쉰적도 잇고 돈도 맘껏 써보앗습니다
그러다가 이곳을 27살때 왓지요 지금 이곳에서 일한지 7년째입니다
일이 바쁠땐 바쁘고 한가할떄 너무 한가해서 월급 받기 미안할때도 잇습니다
한가한 만큼 일만 문제없이 잘해주면 정말 편하고 좋은 직장입니다
단지 수입만 놓고 논하자면 B급정도 된다고 봅니다
전 이업소 편해서 좋습니다 수입이 되면 일이 너무 힘들어서 몸 상하고 결국 좀 쉬다보면
돈쓰고 다른데 취직할려면 시간가고 그런거 따지면 장기적으로 보앗을때 참 좋은 직장입니다
사설이 길엇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여러 당번 보조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말은
솔직해지고 자기 할일만 잘하자 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개인발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럼 오늘도 수고하십시오 무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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