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리어님들 다들 이런경험 있으신가요??

어제 저는 너무 재밌게놀다와서 수면도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컨디션은 최고조 였답니당..

기분이지만..컨디션이 좋으면..평소보다 손님들도 북적대고 몰리더라구요..뭐를하든 기분좋고..^^;

순탄한 출발을 하는가 했는데..

갑자기 하늘이 노하셨는지 어두워지더군요..ㅠ

화이트데이인데..문득 날구지하는게 아닌가 제뇌리속에 살짝 스쳐지나 가더군요..

아니나 다를까..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더니..

안좋은 증조였나봐요..ㅠ

2시간만에 별에별 일이 다 생기더라구요..ㅠㅠ

여자손님이 와서 약을 먹고 자살시도를 하질 않나..

노숙자분께서 화이트데이라서 외로우셨나봐요..ㅋ

주차장안에 아무 이유없이 병을 던져 깨트리질않나..

동네 설치는 형님들 남자 두분께서 오셔서

방을 잡았어요..이불필요없다는 말에 머리카락이 삐쭉삐쭉 서더라고요..ㅎㅎ

아니나다를까 신분증도 없는 땡사 언니들을 열댓명 데리고오네요..

여기가 대기소인줄 아셨나봐요 우리 형님들..ㅠ

제딴엔 " 나대는사람일수록 강하게 제압해야겠다"라는 신념이 있어서 끄집어 냈더니..

몇차례 몸싸움 끝에 사건은 무모화 되었습니다..한숨좀 돌리려고 하는 찰라에..

갓나온 따끈따끈한 민증을 제몸으로 던지던 91년생의 아베크들..

혀꼬인발음으로 "나 야놀자랑 회원인데 특별히  신경써라" 이러시드라고요 ㅋ

저희는 제휴하는 곳이 없지만....배짱 부릴수가 없는게..  저희 동네가 바닥손님이 한정되어있어서..

오는 손님이 온답니다..뜨내기들도 단골로 확보해야하는 실정이에요..ㅠ

주말에도 배짱을 부릴수가없네요 ..ㅠ

이일 하면서 이런저런 일을 수없이 많이 겪었지만..

2시간만에 이런저런 손님들이 꼬이기 시작하니까 참..이렇게 꼬여버리네요..ㅎㅎ

내세울것없는 경력..3년6개월..

아직 배울것도 많고 경험도 부족한 햇병아리지만..

오늘은 정말 인간의 한계를 느끼게하네요..

밤하늘의 볓빛을 보면서 하염없이 하얀입김을 내뿜으러 밖으로 나갔지만..

오늘은 별도 없네요..ㅠㅠ 흑흑.. 울고싶어라 ㅎㅎ

밤하늘은 제 사정을 아는지..

눈물을 적시듯..주룩주룩 빗방울과 눈물방울을 형성시키네요..

기분은 꽝이지만 매상은 현재까지 평소보다 세배로 좋아서 그나마 웃네요^^*

오늘도 어김없이..고생하시고 계시는 모든 리어님들께..

괜히 좋은날에..사기떨어지는 글을 남겼다면 죄송합니당. ㅠ

그래도 이렇게나마 리어님들 품속에 사뭇쳐서 위로를 받고싶네용^^;

리어님들!!오늘도 쪼금만 힘내주셔서 수고해주시구여..^^;

보람차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