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주일에 한번 쉽니다
일요일 쉽니다 ..이업종에선 조건(?)이 좋은편이죠
쉬는날 여행을 안가면 술을 마시는데 보통 저녁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마십니다
순대국에 막걸리부터 시작해서 그다음엔 맥주를 마셔요..
근데 간에 기별이 안가서 위스키로 갈아 탑니다
이때부터는 술값은 서울서 잘나가는 고향 향우회 친구들 몫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위스키는 조니워커 블루. 입니다 하지만..친구들 기절할까봐 블랙 마십니다
적당히 기분이 좋아지면 샴페인으로 갈아탑니다
근데 술이 안취해요..
한번 원없이 취해보고 싶어서 종착역인 포차로 갑니다
쭈꾸미.낚지볶음 조개탕 닥치는대로 안주를 시킵니다
술로 짬뽕된 위를 보호해줘야 해요.ㅎㅎ
소주 열댓병 마시고 나면 옆에 친구들 다 기절해서 들어갑니다
그래도 술이 안취한 저는 아침6시에 벛꽃이 흐드러지게 핀 공원에 앉아서
입가심으로 캔맥주 4개를 마셨습니다
야간을 해야하는 관계로 넘 무리하면 안되닌까 아침 7시에 숙소로 돌아와 잠이 들었는데
벌써 깻어요..9시간밖에 안잤는데..
술이 덜들어가서 잠을 설친거에요
울 친구들 저보고 그래요..니 체력의 원천은 뭐냐고,
전 몸관리를 특별히 안하거든요
원래가 강골이라 지금껏 병원은 치과밖에 안가봤어요
감기가 걸리면 하루면 낳아요..근데 보기엔 약해보이는 인상이라
일할때 좀만 피곤한척 하면 주위에서 거품물어요 언능 쉬라고..
진짜 먹은거 없어요
정관장 홍삼 한 10년 먹은거랑 충분한 수면이랑 웅진코웨에 무 미네날 웨터랑
녹즙 하루 한컵이랑 부석사 무량수전표 사과 두개랑 당근즙 하루 한컵 이랑 메이드 이모 양파즙 몰래 먹는거랑
그것밖에 없어요
하루 세끼 꼬박 챙겨먹는 거랑 고기 안먹고 해물 야채 셀러드 위주의 식단이랑
남들 다 하는 정도 밖에 안하는데..왜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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