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의 근무일지!!
밀콜릭등록일2010.05.18 08: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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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를 물어물어 면접을 본날 경기도 어느 지역인줄 알았지 거기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모텔인지 몰랐습니다.(참고로 저는 독산동에 삽니다.)
가는 시간만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더군요....그래도 당번을 하기 위해 하는 보조라 생각하고 일을 많이 배울수 있다는 생각에 거리는 염두에
두질 않았습니다.
모텔에 도착해서 보조를 마치는 분께 인수인계를 하루에 걸쳐 받으면서 일을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거기에선 보조의 주 업무가 베팅보다는 주차에 더 가중치를 두고 있더군요. 청소와 베팅은 몽골사람들이 맡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
일을 건성건성 하는 바람에 하루를 꼬박새고 업무를 마칠무렵(아침10시 부터 그다음날 10시) 객실을 하나하나 점검하는 불편함이 존재하는
것이였습니다.
때문에 업무는 거의 1시가 넘어 2시쯤에 끝마치게 되었고 숙소가 상당히 불결한 관계로 숙식을 하지 않기로 하고
출퇴근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보니 시간이 거의 6시가 다 되어가네요...내일도 10시까지 도착하기 위해서는 오전
7시에 나가야할듯.....처음에는 2~3달 정도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조금 흔들리네요..
교통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은 관계로 1달만 하고 그만두겠다는 말을 미리해두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조금 일찍 끝내달라는 요청도 해야겠지요.
솔직히 처음에 이정도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이미 뛰어들고 보니까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보조부터 시작하시려는 회원님들은
면접으로 보시고 일할 여부를 결정하실때 여러가지 요인을 꼼꼼하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첫날 주차하다가 차 한대 긁혀 먹을뻔
했구요....^^ 그리고 객실에 맥주 갔다주다가 거스름돈 필요없다고 하면서 팁으로 부수입이 6000생겼네요.
어쨌든 시작하시는
분들은 여러가지를 따져서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