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약 두달전 일자리가 잡히지않던중 제가 사는 신촌의 라X 호텔에...

주차 자리가 나서 차비도 아끼고 살도뺄겸해서 입사를 하게됬습니다....

여사장님이 계시고... 지배인은 사장님에 아드님이시죠....

가족들이 운영한다고 봐야죠... 거기 딸들이 있는데 저 들어오기전에 딸중 한명이

당번들에게 칼질한다고 누명을 씌웠던일도있었답니다.

식사는 정말 최악이구요... 쌀에다 이상한 것들을 섞어서 마치 돌을 씹는듯한 기분이구요...

반찬은 말않해도 아시겠죠?? 주방이모님께서는 사장님이 쌀을 아끼라는 뜻에서 밥을 할때 이것저것

막 넣으라고 했다네요...오픈한지 이제 8개월인데...당번은 수십명이 바꼈구요....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일하는 당번과 캐셔는 눈이 맞아서 카운터에서 온갖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벽에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죠...전 알고있었지만 모른척했습니다.  며칠후 둘이 떡진 머리로  같이 출근을

늦게 한거죠... 그래도 짜를수가없죠... 더이상 아는분들은 라X에 면접을 오시지않거든요...

설사 모르는 분들이 와도 1-2시간을 버티기가 힘듭니다.

일하다가 도중에 그만두면 ... 월급가지고 장난도 치니까 조심하십시요!!! 저도 하루치를 깟네요....

열받아서 전화해서 겨우 5만원중에 2만원 더 받아냈습니다.

물론 저도 잘한건없지만... 기본적으로 정말 견디기 힘든곳임에는 틀림이없습니다.

특히 주차하시려고 맘먹으신분들은 정말 권하고싶지않습니다....2층 1층 지하 쉴새없이 뛰어다녀야합니

다. 선풍기도 며칠전에 겨우 하나 중고 1만원짜리 하나사주시더군요.... 그전까지 선풍기도 없이 부채질

하며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