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년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여
내 첫사랑이라 생각하고. 정말 잘해주고 했었어요
만나면서 걔가
군대에 있는 다른
남자랑
좋은감정으로 몰래 연락하고 이러는걸
매번 그럴때마다 어떻게 알게되었어요
같은 남자랑 6번~7번 정도?
하나 하나 다 그 남자한테 마음 있는 행동 뿐이였어요.
근데도 너무
사랑해서, 다 용서하고 잘지내기로 했는데,
이러는 내가 질렸는지 구속받는게 싫다면서,
우리가 인연이라면 언젠간 다시 만날거라면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헤어지고나서도, 내가 그래도 조금은 구속해서
힘들게했다는 생각에
더 잘해주고, 사귀는것처럼 챙겨주고 그랬어요.
보고싶다고 하면 "친군데 어떻게그래 ㅋㅋㅋ"
이런식으로 상처주고, 남자들이랑 술먹으로 다니고
친구들이 다들 나보고 병신이라고 그만좀 하라면서 말렸어여..
그러다가 내가
일하는곳에서
어떤 여자를 알게 되었는데.
정말 잘해주고,
좋아해 주는거에요.
정말 사랑에 굶주렸는데
누군가 이렇게 잘 해주니까. 마음이 갔지..
그렇게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전 여자친구가 또, 그 남자한테 보고싶다고, 연락좀하라고
메일보낸걸 알게 되었어요..
전에
우리가 같이 쓰던 메일을
우연히 들어갔는데,
그걸 보게 된거에요..
이미 헤어졌지만.. 그걸 보기 몇일 전부터
전여친도 나한테 좋아하지만 헤어진거라고,
근데 사귀는건 구속받는거 같아서 싫다고
그냥 좋은감정으로 지내자는 식이였어요..
아무튼 그래서 화가나서, 실망했다고 문자보내고.
전화와서 얘기를 하는데 이유도없이 실망한다고 하지말라고
기분나쁘다고, 너 뻥치는거지 괜히 이런식으로 화만나게
하는거야.. 그러면서 메일 훔쳐봤다면서 신고하겠데
그래서 진짜 열받아서 그래 신고하라고
신고하고 연락하지말라고 평생니혼자 잘살아보라고
하고 끊었어여.
그날 나를 좋아한다는 여자랑 술한잔 했고
이러면 안되는데, 모텔까지가서 잤어요..
근데, 전에 그여자는
오빠들은 자기를
장난감처럼 본다고.
그런식으로 상처받은일이 많다고 얘기한적이 있었거든..
그래서 나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고, 전여자친구한테
너무 상처받았고 화가나서
걔랑 사귀게 되었어요
그날 하루종일
핸드폰을 꺼놨는데,
전여자친구한테 문자며 전화며 음성메세지.. 20통이 넘게
온거야,
우리집으로 찾아오더니
너무 잘못했다고. 너없으면 안된다고 빌고또 비는거야
그래서 여자친구 생겼다고 얘기해 줬어요.
헤어지래 당장 자기가 나한테 준 상처들.
이제는 다 어떤기분인지 알겠다고 정말 너만 보겠다면서
남자번호 다지우고, 엄청 우는거에요..
아무튼.. 그 뒤얘기도 있지만 지금도 너무 길다..
이런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또 상처받을까 무서워서
새로운 사랑을 하고 싶은데.
또 정때문에 오래사귄 여자친구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해야할까... 너무 이기적인거 같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