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이 계통에 계신분들 중에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닥 생활이다.. 처음에 발을 들여 놓지를 말아라..

다른 일 알아봐라.. 비젼이 없다..

줄을 잘서야 한다..

뭐 어쩌면 줄을 잘서야 한다는건 조금은 동의를 한다..

뽑기 잘하면 일찍부터 조금은 인간적인 업주와 약간은 가족같은 직원들과 일할지도 모른다..

정말 정말 운이 없다면 수년간의 생활과 여러번의 이동으로도 정말 거지같은 인연들만 꼬일수도 있고..

그래 어쩌면 정말 바닥 생활이 될지도 모르겠다..

본인도 처음 이 일을 접하였을때.. 지금보다 조금은 어린나이에 아침일찍 대로변에 위치한 모텔 주차장

앞을 청소할때..  마을버스 안에서 나를 내려다보는.. 바쁘게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학교로 향하는 학생들의 시선이 따가웠고.. 속으로 참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다..

수년이 지난 지금.. 그런 것들은 젊음의 사치였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

단련이 되고 닳아 빠져서 무뎌진걸까??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그런것들은 처음부터 아무 의미가 없었는 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와서 생각을 해본다..

이 바닥...  호텔/모텔 계통에서 일하는 우리는..

바닥에서 일하는것이 절대 아니다..

대기업 화이트 컬러 혹은 조선소같은 기술직에서 일한다고 해도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산다

면 그게 진정한 바닥이 아닐까..

정말 가장 무서운것은 정신이 바닥인것이 문제가 아닌가 싶다..

지금 까지 이야기 한것과 반하는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보통 구인란 같은곳에 혹은 게시판을 통하여 바닥부터 다져가며 인정을 받으면 다 된다..

처음부터 돈만 바라는 쓰레기짓 하지 말아라.. 이런 이야기 하는 분들이 종종있다..

이 이야기가 완전히 틀린것은 아니다.. 지극히 스텐다드한 이야기 이며 어쩌면 가장 올바른 직원의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항상 생각하는것이 있다.. 당신의 목표가 이 바닥의 지배인 인가?? 또는 매니져??

그것들을 위해서 하루 12시간 이상을 생글생글 웃으며 카운터를 지키고 발렛을 해주며 이리 저리 뛰어다

니는 것인가???

정말 운이 좋아서 현재 당신들의 업주가 정말 좋은 사람들이며 가족같은 사람이라고 치자..

그렇다고 정말 그들이 아니 당신이 그들의 가족이 될수 있을까??

정말 당신을 책임져 주고 가족같이 생각해 줄수 있는 그들이라면..

지금 현재도 당신에게 그런 대우를 해주진 않을것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가??

기본적으로 받을것은 받고 미래를 위해서 저축하면서 살자..

당신을 책임져 줄 사람은 이 바닥엔 아무도 없다..

이 바닥 그리 오래 일할수 있는곳 절대 아니다..

체력이 달리고 나이가 차면 떠나야 한다..

간단하게 다시 말하면.. 이 바닥은 돈이 인정이고.. 돈이 보람이다..

당신의 사장은 당신에게 감동하지 않는다..

아니 감동시키는데 성공하였다고 해도 당신을 책임지지는 못한다..

열심히 일하고 일한만큼 챙기고 멋지게 떠나라..

떠날때를 알지 못하면 그것이 정말 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