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때 전에 했던일 끝물이라 생각해서 다 접은후 돈 조금가진거 스크린경마 한게임 도박에 빠져 1년만에 홀라당 까먹고 오도갈때도 없어서 먹여주고 재워준다는 말에 모텔에 취업해서 열악한 노동환경 꿋꿋이 참아가면 하다보니 벌써 35살이 되었네요 ^^
제 스스로 내세울만한 일도 아니고 또 제가 자존심이 강하다 보니 주위사람들에게 안알리고 잠수 타면서 일했더랬죠.... 생각해보면 좀 이러석은 자존심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나이도 있고 해서 이번에 당번일 접고 다른일 해볼까 생각이들어 예전에 같이 일 했던 동료들에게 연락해보니 저한고는 격이 다르게 경제적으로 성장해있더군요......
한다리 건너 간간히 돈벌어서 잘나간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젊은 나이에 이정도 일줄이야 ...
다들 지방에서 올라와서 개털출신들 이었는데 지금은 5억에서 10억정도 번사람도 몇되고 외제차가 아무리 흔하다지만 다들 bmw타고 다니는거 보니 이거 완전히 쪽팔려서 ....
일자리 부탁하고 오면서 그 친구에게 들은이야기가 나이가 너무 먹어서 .... 그리고 시대가 변해서 옛날하고 많이 틀리다 뭐 그런이야기등등 아무튼 훈계등등 몇마디 듣고 오니 자존심도 상하고 그냥 하던 당번일이라 다시 해야되나 그런 회한및 아무튼 후회가 밀려오네요
당번일 하면서 인터넷 신문으로만 세상돌아가는걸 접하니 세상에 나아가 현실에서는 순발력이나 적응력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는건가 봅니다
나름 몇천모아서 이걸로 뭐 해볼려고 해도 갖다 붙일때도 없고 ㅎㅎㅎㅎㅎㅎ
흔한 떡복기 장사도 프렌차이즈 아딸 그런것도 1억은 있어야 되고 참 ........세상 살기가 힘드네요
당번하다보면 더워지면 추워지고 추워지면 더워지고 이렇게 몇바뀌 계절 바뀌니 근 6-7년이 가버렸네요
아무튼 잠이오지 않아 쓸데없는 넋두리였구요
그냥 젊은 친구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는
특히 28살 그 이하 친구들은 정말 당번일하지 마시고 큰물에서 노십시오
사람이 할짓이고 아니고 떠나서 일단 비젼이 없어요 .................
이것처럼 세월까먹고 인생좀먹는 직업이 없습니다
30넘어서 집이 똥@#멍 찢어지게 가난하고 진짜 머리도 안돌아가고 다른 대안이 없는분들은 제외합니다
찾아보면 이것보다 좋은일들은 널려있습니다 단지 용기가 없을뿐이죠
제가 왜 이런이야기 하자면요 35살이 넘으면 나이때문에 걸리는일들이 부지기수네요 ...
전에 일했던 모텔에서 연락와서 놀면은 와서 일하라고 한는데................................
가서 일하기도 그렇고 또 다른길로 가기도 그렇고 ......... 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스스로 한심해서 지껄여 봅니다
혹시 300벌이 되는모텔 있으면 소개좀 해주세요 바로 뛰어갈테니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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