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곡동 그xxx
일단 발품만 팔긴 했지만 시설 괜찮고 지배인님 괜찮음. 지배인님이 친절하시고 인생 상담도 해주심.
면접보셔도 좋을듯
2.부천 C호텔
감동임. 직원분들 다 친절하시고 가자마자 당근쥬스 주심. 지배인님은 경상도 분이신데 심도 있게 고민하심
무엇보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게 너무 마음에 들며, 경력자이신 분은 꼭 지원바람.
3.부천 ㅇㅇㅇㅇㅇ
급여 다른 곳보다 낮으나 모텔경력 20년 수장이 계심. 다른 것은 모르겠고 폐쇄형이라 마음에 듬.
대실이 많은 편인데[오늘 30] 숙박도 많다고 함. 일단 사장님이 촘 무섭게 생기셨으나 직원분들 말로는 다 좋다고 함.
1:1스파르타로 붙어서 근무임. 그런데 안 괴롭히신다고 얘기하셔서 일단은 안심.
4.김포 어쩌고 저쩌고
정말 최악. 어이가 없음.ㅋㅋ 웬 할아버지가 나와서 경력 드립을 치심. 음료수 반가움 일절 없고, 다방 분위기에
전형적인 기피 업체임. 당번 한 분 있으나 서서 CCTV모니터링 하심. 분위기 자체가 경직돼 있고, 저만 그렇게 느낀지 모르나 편해보이지는 않음. 무엇보다........... 에어컨 안틈. 시설 안 좋고 주차 드립만 열라 치심.
"우리는 주차를 잘해야 해."
"주차 무사고인데요?"
"우리는 경력이 많아야 해."
"배팅,카운터,주차 다 가능한데요."
"연락할게."
개인적으로 내 돈 2,000원이 그렇게 아깝긴 처음. 허름한 모습에 경직된 분위기. 그러나 직원 퀄리티는 최상급을 찾음.ㅋㅋ 기본급 120. 나머지 알아서 하라고 하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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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번경력이 무척 짧아요. 얼마라고 말은 못하겠으나, 일단 배팅,카운터,주차는 다 합니다.
그전에 일하던 모텔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고요. 주차장보험으로 의견이 갈려서 최종 퇴사를 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일하던 사장님과 통화하여 지금 있는 당번이 그만두면 다시 오라고 하셨고요.
인간관계는 나쁘지 않아서 욕 먹어대고 그런 타입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일을 열심히 하는 편인데 거 참. 이 모텔업종도 사람을 상대하는 곳이다보니, 정말 분위기 좋은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네요.
그런데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 다른 초보당번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1.24시간 근무를 하면서 마음에 맞는 곳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첫 느낌에 지나치게 홀대한다면, 어찌 한달을 채우고 몇달을 채우겠습니까.
저는 일을 처음 배운 게 10년 당번경력한테 일을 배웟는데 그때 형이 한 말이
"처음 딱 가서 아니다 싶으면 바로 나와라. 매달릴 것도 없다."
이거였거든요.
2.주차장보험이 되어 있는 곳을 찾으세요.
취업이 안될까 싶어,(혹은 초보처럼 보일까 싶어) 말씀을 안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7월2일 oxgene님의 사례를 보듯(에쿠스 사건) 언제 어느때 사고가 날지 몰라요.
아무리 당번이라고 해도 정말 재수없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리고 특히 제가 전에 근무하던 곳은
1.인도로 나감. 2.후진주차를 하심. 3.언덕에 올림. 4.SUV대형 합치면 4~5대 넣고, 그 이후로 오는 건 인도에 세움
6.주차간격 많아야 10CM 7.남의 주차장도 이용해야 해서 아침에 막아 놓을 때도 있음.
무엇보다 사고발생시 제가 책임을 져야 한대서, 그 부분에 그만뒀고요~
막말로 아우디 BMW 체어맨(이런 거 자주 옴.ㅋㅋ) 들어오는데 살짝 기스라도 나면 어쩝니까?
그래서 주차를 하면서도 늘 걱정은 되더라고요. 괜히 돈 10만원 벌려고 갔다가 몇백만원이 될 수도 있으니.
어제 오늘 전화하면서 주차장보험 찾으니, "웬 주차장보험;;; 운전 못하세요???" 이러는 곳이 있는데,
그것과 이것은 전혀 다른 것이지요. 만약 책임 져 준다면 얼마든 하겠어요.ㅋㅋ
그런데 그렇게 하면?
"다른 데 알아보세요." 이러고 꼬리 살랑 내리십니다.
저는 10년 무사고이고 아직 남의 차 기스 낸 적은 1번도 없지만, 최고부담금 10~30만원과 몇 백만원(특히 인도이기 때문에 인사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게 더 무섭죠;;) 은 그 느낌히 확연히 다르지 않나요?
그래서 전화를 몇 군데 했더니, "잘 안들어줘요." 하면서 슬쩍 넘어가시는 분들도 계시던데.ㅎㅎ
막상 사고나보셈.ㅋ 전 그거 가정해서 물었다가 마음 상해서 그만 둔 거임.
다행인 건 오늘 면접 본 곳 중에서 좋은 업체가 많아서 기분이 좋은 하루였고요. 오늘 하루도 구직하시는 당번님들께 좋은 일들이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천 C호텔. ㅋㅋ 정말 감사하고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화곡동 그XXX 엔 손님으로 한 번 찾아갈게요.^^
*그리고....
위의 한 곳에 근무하게 됐네요^^
열심히 근무할게요^^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 드려야겠어요.ㅋㅋ)
*사람을 고르는 법
1.지나치게 질문을 많이 한다면 당신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겁니다.
2.어차피 일은 시켜보면 압니다.
3.경력을 불려서 얘기하는 것도 얼마든 가능합니다.
4.경력을 너무 솔직하게 얘기하시면 면접 자체를 거부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양심은 속이지 마세요.
5.채용을 마음 먹을 경우 질문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욕조 잘고치냐?
아뇨.ㅋ
컴퓨터 잘하냐?
넴.ㅋ
오~~
ㅋㅋ
청소는 일주일에 2번만 한다.
넴ㅋ
조는 건 이해할 수 있는데 퍼질러자는 건 이해 못한다.
네.
밥은 잘 준다.
넴.ㅋ
열심히 하자. 월급 올려줄게.
네.
근데 잘 할 수 있냐?ㅋ
마음에 안드시면 정리해주세요^^
이상 끝~~~~~~~~~~
제발....... 우리 사장님이 안 괴롭히길.ㅠ0ㅠ....
"색기.ㅋ 날 불편하게 생각하지마라.ㅋ"
"네."
"난 잘 때도 니 옆에서 잔다."
"네ㅋㅋ...."
ㅋㅋㅋ
전에 일하던 데는 혼자 해서 심심했는데, 이제는 사장님한테 1:1지도감독 받으면서
하게 되서.ㅋ 아....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고
"야식 준다. 걱정마라."
"넵.ㅋ"
넘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주차문제가 해결됐어요~ 여기는 주상복합이라 사고날일이 제로.
(즉 주차요원 따로 있고 - 건물차원에서 - 전 카운터 + 베팅만 함)
이제 이 모텔을 열심히 키워서 호텔로 만드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그땐,
저도 한 자리 주겠죠?ㅎㅎ
근무조건
대실권 X 더블 ㅇ 식권 ㅇ 담배 ㅇ 음료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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