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0후반...모텔일을 새로 시작한다는건 약간의 모험인데...그래도 돈이꼬박 잘 나오고 며칠씩 안깔아도 되고
그거 하나믿고 왔는데...별거지같은 경우를 다겪어보네여..
5년전에 당번을 하다가 그만두고 다시 시작하려하다보니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야간 보조로 권선동에 있는 B로 시작하는 모텔로 갔음다.(파출소 바로앞에 있고)
첫 출근하니 당번 한명이 있더군여...그렇게 24시 맞교대하는 당번과일을 시작했음다. 갑자기 시간이 바뀌니 적응이 안되고 낮에 잠을 못자고 근무투입 됐음다.
비가오네여...된장....
첨에는 그냥 별거 없었는데.좀있으니 업소픽업했야 된다고 합디다.
업소픽업 있는줄 알았음 안왔는데 짜증이 났음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려고 비도 좀 맞아가면서
몇백미터 가량 떨어져 있는 업소까지 걸어가서 손님차도 가지고 오고 했음다..그날 장사가 잘되었는지
손님차가 많더군여,..혼자서 비를 맞아가며 뛰어다니며 열라 했음다...
안하다하니 힘들더군여 잠도오고..그래도 나름 재밌던게 벤츠 쿠스 기냥 밟고 다니니 좋더만여ㅋㅋ
며칠 있다가 실장이란 사람이 오고 캐셔도 1명왔음다..실장이 야놀자 직영에서 일해서인지 일을 되게 꼼꼼하게 잘보더
만여,,,많이 배울수 있을거 같아서 좋았져 ...호텔쪽을 전공으로 해서인지 달라 보였고..게다가 실장이 데리고 온 캐셔도
똘똘해 보이고 일도 잘해보이더만여...실장이 야놀자 할때부터 교육도 시켰다가 하고 어째든 둘다 일은 잘 합디다.
실장은 거의 앉아 있지도 않고 움직이더만여 근데 살은 왜 안빠지는지..메이드팀 쫒아다니면서 잔소리도 하고...
근데 짜증났던건 새로 오픈한다고 리모델링 중이라 퇴근하고 2.3시간 작업한다는거 첨올적에 그것땜에 약간 망설였는
데 조금 빡셀거란거 알고 온 내가 바보지...소개소에서 소개 시켜주니 오긴왔다만... 거의 매일 퇴근하고 작업하고 하니
몸도 피곤하고 짜증도 나고....정말싫더만여..머 그래도 해야지....
그러면서 오픈준비로 바쁘게 작업하고 주차도 하고 픽업도 하고 시간을 보냈져 캐셔도 한명 더 오고..
이제 캐셔 두명에 당번두명 어느정도 갖춰지는거 같았져...그렇게 있다보니 낮에 일이 많아서인지 한명을 더 뽑는다고
하더군여 실장이...사실 낮엔 당번들이 거의 리모델링 오픈준비로 당번들이 거의 노가다를 하고 있었져,,,머 그건
어쩔수 없져 사장이 인건비 아낄려고 하는거니...직원이 고생이지...
그렇게 낮에 보조일을 할 젊고 학벌 좋은 칭구가 왔음다...그때부터 먼가 찜찜하다고 해야하나....
당번 하는 칭구가 갑자기 짤렸음다....갑자기는 아니져..벌써 짤려야하는 칭구니까...그당번은 칼질하다가 사장한테
걸려 쫒겨나간거져...그러면서 남은 당번하나가 근무조정에 의해 야간을 저와 같이 보게 되었져,,
낮엔 캐셔와 실장 새로온 보조,,,,이렇게 보고 물론 캐셔는 24시고...
그렇게 근무를 며칠서는데...갑자기 새로운 보조 칭구가 24시 일을 한다고 하네여...이유는 잘몰랐지만 실장이 시키니..
그냥 그렇게 했는데..일욜 아침 갑자기 나를 부르더만 월욜부터 업소를 안한다고 합디다.헐....
업소를 안한다고 한건 며칠전에 조회때 나온얘기이긴 했는데...야간에 일할 사람이 필요 없다는 얘기....
다리에 힘이 쭉 풀리면서 멍멍해 자더만여....아... 이런 기분이구나 짤리는게...
어이가 없더만여....며칠전에 업소 안한다고는 했는데 짤릴줄은....머이런 거지같은 겨우가 있던지...그때 미리 알았어야
했는데..전혀 눈치를 못챘으니..야간 보조가 필요가 없어질거면 새로운 사람은 뽑지말고 나를 다른 당번자리로 보내면
되지....왜쓸데없이 초보를 써서 당번자리에 넣는지.,,,알수가 없더만여...난 경력도 있고 여기서 몇주 있어서 돌아가는
것도 아는데...정말 맘에 안들었음다...실컷 일시키고 버리는 사장과 실장.,...
차라리 미리 얘길 했으면 다른데 알아보기라도 했지 ,,
잘리고 나오니 갈때가 찜질방밖엔..ㅜㅜ 이나이에 왜 이고생을 참...면접을 봐도 나이가 있어서인지
경력은 있는데 안한지 오래돼서 자리도 마땅지 않고 에이....암튼 권선동 올림픽공원뒤B로 시작하는 모텔 사장과 실장
머라 욕은 못하겄고 그러면 아니 아니 아니되오...C발...
암튼 간만에 글을 쓰는거라 앞뒤가 안맞더라도 이해해주삼....갑자기 짤리니 정신도 없고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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