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지금 비가 억수로 쏟아 지네요...휴...

지금 시각은 4시가 좀 넘었는데 따블은 이제 하나나구...ㅎ 저희가게 . 지역 특성상 금요일날 따블이나면

토요일날 따블이 안나구 금요일날 방이 안차면 토요일날따블이 나더라구요...

요 근래 들어 한달에 다합쳐서 5개 나올까말까네요...

여름철이고 해서 맥주좀 더팔아보고자 안주도 더비싼걸로 드리고 맥주3병 안주해서 순수 5500원드네요...

이렇게 해서 3병에 만원팔구있어요.. 오늘 대실이 45개가 들어왔어요... 저녁 7시전까진... 7시 이후론 하나도

안들어오더라구요 ㅎㅎ... 이런경우는 또첨인듯...그때부터 비가 쏟아져서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아무리 토요일이라고 그래도 50개 넘는경운 1년에 10번안에 드는데 7시 이후에 하나도 안들어오다니 ㅎㄷㄷ;;

저희가게엔 맥주를 CaXX를 파는데 12시가 되도록 맥주가 하나도 안팔린겁니다... 도저히 안되겟다 싶어

얖샆하지만 같이 일하는 당번형과 의논만 했던 일을 하게 되었지요...

A4용지반만큼 되는 포스터가 한장있었는데 이걸 요금내는 곳 옆에다가 붙혓습니다...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여기에서 일한건 9개월이 넘어가며... 한번도 이가게에서단돈천원하나 단돈 백원하나

주워본적도없었었는데 솔직히 이걸 붙히고 나서 맥주가 좀나갓긴 했지만 이걸보시고 바로시킨 손님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방이 나가고 카운터 형 [사장님아들] 을 깨워 카운터좀 봐달라고 했져...

그리고 걸렸습니다 -_- 너무 뻘쯤하고 저를 믿는 그형에게  미안했습니다...

그형은 이렇게 붙혀놓으면 너만손해라고 합니다... 전 저를믿었던형한테 그렇게 해서 더욱더 미안했구요...

지금 자고있는데... 신뢰가 조금은 무너진것 같아 기분이 안좋네요...

그깟 맥주가 뭐라고... 단돈 4500원더벌어보겠다고 그걸 붙힌게 후회가 되네요...이글을 보진 않을껍니다..

워낙 관심이 없는형이다 보니...ㅎ 하지만 저는 압니다...카운터 형도.. 알게 모르게 ㅎㅎㅎ....

아마 제가 모를꺼라고 생각할꺼에요...  ㅎㅎ 예전에 당번형이 생각나네요... 여기나가서 뭐하실꺼냐고

물어본적이 있었죠... 주차당번한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차에서 나온 잔돈이... 한달이 되면 담뱃값으론

빠지지 않냐고...하더군요... 엄청 어이가 없엇고 저보다 무려 8살이나 많은형이였기에 더더욱 어처구니가

없었죠... 하지만.. 오늘 저도 큰실수를 했네요... 그깟 맥주가 뭐라고... 사람이란 어쩔수가없나봅니다....

9개월동안 일햇던 제 신뢰가 무너진것같아 기분은 안좋지만... 에휴... 암튼 모든당번님들 비가 많이오는데

돈많이들 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