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배팅 알바를 나갔습니다.

이번달은 공치는 날이 일하는날보다 많은달 이기도 하니 기쁜마음으로~

가게에 도착하고 나서 얼굴에 기름기 많으신 당번씨가 와서 그냥 배팅만 치고 가세요~

하니 뭐 형식상 하는말이라 그런갑다 하고 옷갈아입고 배팅시작!!

다른 알바분들은 어쩌시는진 모르겠지만 나는 보통 30분 전에 도착을 한다(예약받은곳)

이모들이 나오기전부터 배팅을 치고 돌아댕기는데 방에들어가서 딱보면 펼쳐져있는

광경들은 깨끗한곳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지저분 하다.. 뭐 쓴방이니~

침대옆 협탁에는 항상 놓여있는게 있다 대표적인것으로는 전화기

그리고 담배꽁초 수북한 재떨이와 깡통 물병

배팅칠때 협탁주변에 그런게있으면 신경도쓰이고 당연히 치워야 함이 아닌가싶다..

그리고 성격상 일찍나온것도 그렇고 시간이 남으니까

 쓰래기통과 쓰래기를 한군데다 모아준다 (이런착한녀석 껄껄!!)

이모들이 나오고 어느덧 점심시간...

밥상에서 한 중국이모가 말씀하신다.

"삼촌 쓰래기 안줒으셔도 되요"

 하시는데 옆에 한국아줌마가

이야기 한다.

"아저씨 화장실 쓰래기는 왜 안줒어주는데요? 나는 한국사람인데

무시해요?"

빌어먹을... 청소하는데 한국 중국이 무어가 중요하단 말인가.....

내가 배팅칠때 걸구쳐서 치워준거고... 1주일마다 화장실 객실 바꿔가면서

청소를 하는데... 같이 청소하면서 그 아주머니 마음에는 어느덧 "짱개"

라는 수식어가 깊숙이 박혀버린듯 하다..

이미 모텔업계에서는 없어서는 안될존재 중국이모들...

타국에서 들어와서 고생하시는데 몇몇 꼴통 중국분들땜에

싸잡아서 욕을 먹고 계신다..

실제로 예전배팅나갔을때는 캐셔가 청소하는데 올라와서

"이모 청소이따구로 할래요? 사장님한테 이야기해서 그만두게할까요?

하는거 듣고 냅다 쌍욕하고 귀빵맹이 때릴려고 손이 머리위까지 올라갔지만

차마 여자라 때리진 못했다..

여러분들.. 중국이모도 사람입니다.

사람대우 해줍시다.

단! 꼴통이나 말로해서 안되거나 타일러도 안되면 강경하게 대처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