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두군데 임대로 모텔을 운영중인 30대 초반남성입니다.

약 2년남짓 모텔을 운영하면서 이곳 모텔업 자유게시판을 통해 많은 분들의 글들을 보면서 

알게모르게 부끄러움이 느껴집니다.

저역시 가게를 운영하기전 여러군데에서 보조,당번생활을 경험하면서 겪었던 불합리한 처우는 꼭 개선되야하며

더나은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허나 2년이 다되가는 시점에 돌이켜보면 직원들에게 과연 내가 원했던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것일까 라는 의문은 계속 남게되는것 같습니다.

또한 모텔업계특성인지 다른 업주들과의 교류가 쉽지 않을뿐더러 약간은 폐쇄적인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협회에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이곳 게시판을 보면 많은분들의 제안이 올라옵니다. 저역시 유심히 보지만 과연 저것이 합당한 것인지 운영하는데 있어

앞으로 문제는 없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채팅방이나 게시판을 보면 다른 업주분들도 모텔업을 많이 방문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분들도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건 아닐까요. 

사용자 입장에서 근로자의 모든 요구를 들어줄수는 없지만 눈과귀를 닫고 자신의 고집대로만 운영하는건 근로자와의 갈등만 야기할뿐인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 모텔업에 종사하는 운영자들이 모여 교류도 하며 친목을 다져야 모텔업계가 성장한다고 봅니다.

물론 나쁜업주 소위 어떻게든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분,자신의 방식만 고집하는 분은 이윤은 높으시겠지만 인정받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업주들끼리 모여서 무슨꿍꿍이냐고 생각하실분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점을 봐주세요. 좋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업체명과 실명을 밝히기는 아직 제가 겁이 많은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용기내어 연락처를 올려봅니다. 교류원하시는 업주분,지배인,당번분들 연락 바랍니다.

사정상 통화는 어려우니 문자메시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10-3373-5221 입니다. 참고로 아직 제가 조언을 드릴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운영관련문의나 임대문의는 정중히 사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