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저는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면서 예전에는 소개소에 전화를 해서 사람을 구했습니다. 당번, 보조는 일을 구하는 사람들이 소개비를 10만원정도 낸다지만 청소아주머니는 10만원씩 소개소에 입금을 했습니다. 어떤 곳은 알고보니 모텔에도 소개비를 받고 아주머니에게도 10만원을 받고 이중으로 소개비를 받더군요.

그러다보니 야놀자 구인구직이 생겨났고 꽤 효과가 좋아서 종종 이용하고는 했습니다. 그 때 아마 3천원했을 때입니다. 제가 예전에 회사를 다닐 때 사람을 구할 때 알바천국이나 잡코리아 같은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거기는 옵션에 따라 5~7만원 정도 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런 곳들은 무료등록이 있는데, 효과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눈에 잘띄는 광고를 이용했지요.

이번 구인 가격인상에 대해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물론 야놀자도 회사를 유지해야 하니 광고비를 받는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사이트의 문제점이 블랙업소가 판을 쳐서 사람을 쉽게 구하고 쉽게 자르고 급여도 터무니없게 주고, 한마디로 사람을 일회용 취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요. 사람을 구하는데 비용이 늘면 쉽게 사람을 자르고 갈아치우는 나쁜 습관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봅니다.

한편으로는 갑자기 가격이 상승하게 되어 업체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 불만이 클것도 같습니다. 저도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지만, 예전처럼 마음편히 구인 채용글을 등록할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정말 필요할 때만 이용을 ^^ 해야겠네요. 

무언가 구인업체, 구직자들을 위해 베풀어 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수익을 내시면은 그만큼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뭘까요? 활동권 쇼핑몰일까요? ㅋ 캠페인일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이 쪽 업계에서 좋은 정보도 있고, 많은 분들이 있는거 같아 교류도 가능하고.. 좋은 사이트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제 바램은 좀더 회원들을 위해 서비스해주시고 배려해줄 수 있는 사이트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는 겁니다...

그럼 다들 고생하십시오. 간만에 들러서 몇 줄 적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