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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팔자 2
패러딘등록일2013.03.28 05:19:57조회964

	

무재팔자 중에 의외로 돈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우리들이 흔히 얘기 하는 "구두쇠,자린고비..등 등"


우리 주위에 돈은 많은데 아까워서 못 쓰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도 무재팔자(無財八子) ..즉,자기 돈이 아니기 때문에 쓰지를 못 한다는 것.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까워서 쓰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무재팔자이다.


어머니 친구 분 중에 홍대에서 건물을 가지고 있는 부자가 있다.그 분은 평생을 자린고비로 산다.


지금 연세가 76세..아직도 돈 10원이 아까워 내가 봐도 벌벌 떨 정도다.


돈은 많은데 그 양반 돈이 없는 사람들 보다 더 쓰지 못하고 살고 있다.


언젠가 우리 어머니가 한 얘기..


"야 너는 돈이 많아도 아까워서 못 쓰고 나는 쓰고 싶어도 없어서 못 쓰고 그러니까 네 인생 내 인생 쌤쌤 아니냐?"


라고 ..


지금 생각해도 웃음 짓게 만드는 명쾌한 이야기..


어릴 적 끼니 걱정할 정도로 생활이 힘들었어도 여기 저기 옷 모아 고아원에 가지고 가던 어머니.


그렇게 부자이면서 그런 옷가지들도 돈을 받고 팔았던 부자 친구분..


우리 어머니 부자는 아니어도 명절 때 시위 손자 며느리 아들 딸..그 연세에 누릴 수 있는 행복..


그 친구분 약간 정신병 있는 시집 못 간 외동딸 하나..


지금도 우리 어머니(인생 선배죠..)하시는 말씀


70년 이상을 살다보니 알겠다.그저 하루 세끼 먹고 살지만 우리 가족들 아무도 아픈 사람 없이 건강하고 형제간 우애가 좋아 나 죽어도 걱정 없다 하신다.


그러면서 그 부자 친구를 걱정 하신다.


"아들아 70평생 살아 보니까 돈이 전부가 아니다.어떻게 살던 70년이란 세월이 꿈처럼 지나 왔다.


나도 지금 내 나이가 76세라는 게 믿기질 않아.그러고 보면 나도 그렇지만 사람들 참 어리석지 않니? 그 짧은 인생인데 왜 그리 아둥바둥 사는지..하긴 나도 그렇게 살아 왔지만...


인생을 다 살아 왔지만 돌이켜보면 참 부질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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