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때 모텔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때
그때는 그냥 일을 배우겠다는 신념하나만으로
하루에 베팅양이 얼마라고해도 할수 있다고하면서
취업을했었는데 그리고는 일을 하면서 시트펴는
연습도 하고 야간에 당번들이 깔끔하게 쳐놓은 베팅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빤뜻하게 베팅을 칠수 있지하면서
그 마무리한곳을 펴보고 연구하고 그다음 또 연습도하면서
어언간 3년이라는 세월이흐르면서 나도 이젠
그때 그렇게 깔끄마고 반듯하게 쳐놓은 베팅만큼
깔끔하고 반듯하게 칠수 있는 베팅맨이 되였건마는
이제는 모텔일에대해서 아는것도 많고
끼만 잔뜩 늘어서 취업할때
양이 많은데는 가지 않을라고하고
오리털은 힘들고 먼지가 많으니
가지않을라고하고
슉소도 혼자 쓰지 않으면 가지않을라고하고
숙소가 지하에 있어도 가지 않을라고 하고
침대가 크고 무거워도 가지 않을라고 하고
시간이 길어도 가지 않으라고하고
야간도 가지 않으라고 하고
묻건데 이렇게 까다론운 나에게
일자리가 차레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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