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선지급 포인트 서비스는 신용카드로 물건값을 결제할 때 카드사로부터 최대 70만원까지 먼저 지원을 받고 초대 36개월에 걸쳐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갚는 제도입니다.

카드사들은 스마트세입 굿세이브등의 이름을 붙여 마치 알뜰 쇼핑을 돕는 것처럼 선전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따지고 보면 카드사에 빚을 지는 것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 세이브 서비스로 70만원을 할인받아 36개월 동안 갚아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카드사들이 원금 70만원에 대해 6~7% 정도의 이자를 붙여서 매월 청구합니다

월 2만1000포인트씩 갚아 나가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100만원을 카드로 쓸 때마다 8000포인트씩 쌓이는 것이 보통이므로 한 달에 260만원 정도를 카드로 긁어야 한다는 얘기지요. 결국 70만원을 갚기 위해 3년 동안 카드로 9300만원을 써야 합니다.

고객의 상환 여력을 염두에 두지 않고 돈을 빌려 주는 약탈적 대출과 다름이 없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개인의 카드 사용액에 따라 세이브 이용 한도를 제한하기로 했답니다.이렇게 되면 월평균 100만원 정도를 카드로 쓰는 사람은 카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최대한도가 30만원으로 제한됩니다.금융감독원은 고객에게 세이브 서비스를 권할 때는 이자가 부과 된다는 점 등을 명확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했는데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당장 현찰이 없을 때 포인트로 갚으면 된다는 말에 혹할 수도 있을겁니다.저도 모르고 있다가 신문 기사를 보고 알았습니다.

모텔리어님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면 절대 이 서비스 받지 마세요.3년 동안 카드로 9300만원 쓰실 분 계시다면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