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자리도 잡아고 하였서 광명에 있는 동생을 만나기 위하여
집에서 씻고 외출 준비를 맞치고 버스를 타기 위하여 행단보도 쪽으로 걸어가고 있어는데
행단보도 신호가 깜빡 거린다....
건너편에서 갑짜기 70넘은 페지줍는 할머님이 리어커를 끌고 오면서 그만
행단보도 중간에서 넘어졌다.....
나를 표함 7~9명 정도가 그 장면을 목격하였다 젊은 사람도 나이드신분도 있어지만
누구하나 먼저 달려가서 그 할머니를 부축하는 사람이 없어다.....
나의 몸이 반사적으로 그 할머니에게 뛰어간다
넘어진 할머니를 부축하며 걸어오는데 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여자 아이가
폐지를 싫은 리어커를 끌고서 온다......
난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모시고 그 학생이랑 같이 리어카를 끌고왔다
그 여학생이 할머니 다친데는 없으시냐고 묻고서 조심 하시라는 인사를 건네고서
내 시야에서 사라진다.......
난 순간 그 여학생이 참 대견하고 고맙고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브끄러워다
어린 여자아이도 손수 모법을 보이면서 도와주고 있는데 우리 어른들은
무엇을 하고 있단 말인가.......
난 어른들의 대신하여 고맙다 수고했단 인사 한마디 건네지 못하였는데
사람은 옷깃만 스처도 인연이라고 하지 않아든가
동생 만나로 가는 길이 참 씁씁하게만 느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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