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하 이거 여러분들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제가 서울쪽에서 일을 하다가 고향인 강원도로 내려왔는데요

오픈하기전에 전화 통화로 월급 얘기를 했고 괜찮을거 같아서 그만두고 고향으로 왔는데요

오고 나서 말씀이 약간 달라지시더라구요

외진곳이라 한달  15만원정도 나가는 기릅값과 식사비 이부분이 말씀이 다르셨거든요

그런데도 이제 나이도 있고 고향에서 정착하고픈 마음에 다 알겠다 처음 사업하시는데

얼마나 불안하시겠나 대신 매출이 오르면 마추어 달라하고 일을 시작했거든요

두달동안 너무 손님이 없어서 제가 야간만 하는데 청소 걱정말고 야간에도 대실받자 (드라이브인 무인텔이거든요)

내가 하겠다 이러고 야간 대실도 받기 시작했고 또 명함찌라시 만들어서 한달간 뿌리고 다니고

관광지여서 개인블러그 만들어서 관광지 홍보하고 머 이런식으로 해서 두달 매출에 비해 50%넘게 매출이 올랐거든요

머 이게 지리적인 위치인지 저로 인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매출이 올랐고 새해도 됐는데 기본급을 쫌 올려달라고

 하니 못올려주시겠다고 하시는데 고민이 많네요

제가 야간에만 일을 하고 한달에 두번쉬고 한달동안 청소하는 객실수가 기본이 200개가 넘는데요

저희 동네 다른 모텔들에서 받는 임금이 150 정도 드라구요 머 떠블 대실 맥주권 이런거 없구요

그런데 저는 165에 객실 청소한거 개당 천원 받고 해서 한달에 기본 185에 많게는 200까지 가져가는데요

머 저희 동네 다른분들에 비하면 많이 가져가는데 야간만 하다보니까 몸도 지치고 무엇보다 야간에

밥을 못먹으니까 ㅡ ㅡ 제대로 된밥 매일마다 편의점 도시락 싸가지고 오는데  이것도 6개월 되니까

입에서 단내가 나내요   아 어쩌죠

저희 동네 다른곳보다 많이 받는다고 쳐도 식대빼고 기름값빼면 거기서 거기이고

그것도 저 스스로  기름값 밥값을 메우기위해 시작한 야간 청소인데 후~ 매출도 오르고 새해도 됐는데

안올려주시네요  머 이제 겨우 여유가 생기셨다나 이러시면서 그만 둘까를 수십번 생각했는데요

밥을 제대로 못먹고 몸이 쫌 힘들어서 그렇지 마음은 무쟈게 편하거든요

사장님이 항상 하시는 말이 고맙다 멀해도 괜찮다 이러시니까 진상손님은 제 맘대로 돌려보내도 되고

새벽에 정말 피곤하면 잠을 자도 되고 다 조은데 지금받는 월급으로 기름값 밥값 빼고 차 할부값내면

남는게 없다는거 이게 몸이 힘드니까 짜증이 팍팍 나기 시작했어요

사실 서울에서는 차가 필요없잖아요 이곳 다닐려고 쪼그만 경차 하나 샀는데 이런것들

경제적인 부분은 생각 안해주시는거 같아서 많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