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이질 욕할꺼 있나
뽀이탈출등록일2014.03.04 07:51:18
조회3,217
예전에 현재 시세로 월 천씩 가져가던 뽀이라는 직종 자체가 비밀리에 가족들 친지들 끼리만 공유되던 시절도 있었다지만.. 그때는 물주전자 들고 문앞에 서서 키 주고 문도 따주고 했다던데 그래서 당번이라 불리는가..
암튼 지금은 뽀이들 돈벌이 절반도 넘게 반토막 났고 짱개 조선족 유입으로 앞으로도 급여 올라갈일은 절대없음... 사장 대신 돈벌어 주는 농노임.. 중세시대 땅가진 지주가 있고 밑에 밭가는 농노들이 품삿 얼마받고 일해주면서 지주들 부자 만들어 주는대 그거랑 똑같지뭐..월급 받으니 뭔가 공평해 보이나?? 채찍질 없다 뿐이지 노예랑 같음. 여기서 인간적인 대우조차 못받으면 그야 말로 현대판노예..
다만 뽀이질 욕할께 없는게 그래도 지금 이걸로 밥먹고 있잖아.. 먼훗날 국회의원이 되건 장관이 되건 아쨌는 지금 밥먹고 있는건 뽀이질해서지.
뽀이질을 평생 직업으로 삼으면 막장인데
(예전에비하면 똥값)
하나의 거쳐가는 과정으로 삼으면 뽀이질 만한게 있나..먹여주고 재워주고
나중에 잘풀리면 이시절 뽀이질이 나를 구원해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당당하게 말해야지.
어쨌거나 지금 밥먹게 해주고 미래를 도모하겠금 군자금 마련캐 해주는게 뽀이질해서니깐..
욕할꺼 없다. 이걸 발판으로 앞날이 잘 풀린다면 뽀이질이 나를 구원한게고 좋은 기억으로 남겠고.. 40 가까이 되는데노 도박에 술 유흥에 빠져서 사장 돈벌여다주는 따까리짓이나 하고 있으면 뽀이질만큼 세월 좀먹으며 한심한 짓꺼리도 없지..
결국 뽀이질이 부끄러운 일인가 아닌가는 본인 하기에 달린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