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오늘 하루 잘 지낸거죠?

 주말에 정신없었죠

고생많았어요.

수고했어요

아..맞다..커피....................  님이랑 대화하고싶어서 커피도 잊고있었네요

커피마시면서 수다떨어요!

참..님이 느끼는 모텔일..어때요?? 할만해요??

히.............. 전 조금 힘들더라구요

첨엔 뭣모르고 시작했거든요

열네시간하고 백이십받으면서 일한게 첫모텔이였네요

그땐..적은월급보다 일끝나면 항상 허무하더라구요

끝나면 갈때도없고... 뭔가 할 시간도없고...  누우면잠들고..

답답하더라구요. 하루가하루가

그냥 조금 사람답게 그렇게 일하고싶었는데 열네시간이라는 시간앞에 무너지더라구요..

월급때문에 간둔일은 없었던것같아요. 

그동안 관둔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근무환경이였어요

신도림에서 보조할땐  숙소때문에.....

부천에서..일할땐...  부실한 식사...그리고 당체 알수없는 잔소리

그리고...그놈에 빨리빨리

그중에서 가장 힘들었던게 뭔줄하세요

불규칙한 식사시간이여

밥먹고 쉬지도못하고 바로 배팅을치고 청소를하고

어느순간엔 밥먹고 바로 청소를하다보니 배가 아프더라구요

땀도삐질삐질나고 속도안좋고

일하다가말고 배를부여잡고 주저앉은적있어요

정말 죽을것 같았어요

겨우겨우 한걸음..한걸음..걸어서 혼자 병원에갔어요

병원에 가는길이 왜이렇게 멀던지

중간에 쓰러질뻔했어요

병원에가니 위장이 안좋다고..위가...안좋아졌다고...장염판정을 받았어요

전..술도..담배도..커피도 다 안하는데...

아니..커피는 간혹마시지만

참..그리고 보니 이런적도 있었어요

그날따라 무지바쁜하루였어요

저녁을 먹고 소화가잘안되더라구요

방이없어서 밥먹자마자 배팅을 시작했죠

그렇게 배팅을 치고있는데 속이울렁거리더니...

나도 모르게...  오바이트가 나왔어요

얼마나 놀랐는지몰라요..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 정말 당황했어요

근데..웃긴게 뭔줄 아세요.

오바이트 하고나니깐..속이편하더라구요

나중엔 소화불량이 오더라구요

밥먹고 조금만 쉬고 일하면 안될까요??? 우리 적어도 소화는 시키고... 일하자구요..네^^*

한번은 지하숙소에서 생활때였어요

일끝나고 누워서 티비를 보는데 천장에 큰 바퀴벌레 한마리가 지나가더리구요

순간얼음이 되서 ㅋㅋㅋ

그길로 편의점가서 바퀴벌레약을샀어요

숙소에 바퀴벌레약을 설치하고... 혹시나... 또 나오지않을까싶어

숙소를 포기하고 근처 찜질방에서 잠을 잔적도있어요

근데... 며칠이 지나도 바퀴벌레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나중엔..제가 바퀴벌레한테 두손두발 다들었어요

월급도 중요하겟죠... 하지만  근무환경부터 바꿔야 할것같아요

힘든일이잖아요...  이일....모텔일....

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바꾸면 안될까요?

수시로 직원바뀌는거 안지겨우세요...힘들지않으세요

참...님 식사는 하셨어요?

밥은 잘나왔어요?

설마... 대충 먹은건 아니져...

아니... 어제 반찬이랑 똑같은건 아니져

건강..나빠져요...  잘챙겨드세요

비타민도 드시고 영양제도 드시고

돈보다 건강이 우선이거 알잖아요

담배도좀..줄이구요. 요즘 여기저기..금연구역도 마니 생기고 아무데서나 막 피다가 벌금도 물잖아요

참... 믹스커피도좀 줄이구요. 믹스커피..몸에안좋은거 잘알죠...  조금씩드세요

너무피곤하실땐...  과일즙드세요...그게 더 좋네요

님....

몸생각하면서 일하세요

사장..지배인 잔소리에 너무 상처받지마시구요

님...

누구보다 잘 하고있잖아요.

화이팅할꺼죠

 님.................내일도 수다한잔 할래요?

                   내일은..커피말고 건강차... 하시면서 수다떨어요

                  낮엔 더워도 저녁에 약간 쌀쌀하더라구요. 감기조심하시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