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이야기
별에서온친구등록일2014.08.23 22:32:33
조회2,999
개인일로인해 잠시 취업을미루고 배팅알바를 다녔다
단기부터 장기까지 서울.경기.인천 지하철다니는곳이며
무조건갔다.
알바비받기 미안할정도로 편안곳도있었고 도중에 그냥
가고싶었던곳도있었다.
한번은 밥먹고 쉬고있는데 카운터에서 호출이왔다.
캐셔왈 복사기가 고장나서요 십분만걸어가면서 문방구있는데 각오십장씩 복사를해오란다.
당황스러웠지만 웃으며 갖다왔다 십분은더걸리는듯ㅋ
그리고 그날저녁 폭소를 유발한사건
사장이 개를키우는데 건너편애견숍게가서 ** 호텔이리고하면 강아지영양제랑 개밥줄꺼라고 받아오란다.
건너서 칠분이상걸어서 십키로짜리개밥을 들고오는데
증말이지 웃음만나와서 ㅋㅋㅋㅋ
순간 여기서 일하는 보조가 대단하다싶었다.
그날 12시간알바를하고 40개정도 배팅을치고 칠만원을받았다. 그리고 며칠후 그가게에서 전화가왔다.
배팅알바올수있냐고 안간다고했다 가고싶지않아서
그리고 화가났던호텔
청소팀3명 평균 30개이상청소했던 청소팀이 모든걸한다.
수건띠지작업.비품작업 비품다만들면 카운터갖다주기
샤워타월띠지작업.맥주심부름등등 아니 카운터엔 캐셔 당번
지배인이있는데 왜...왜 모든걸 청소팀이 다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물어봤다 비품은카운터에서 하지않나요라고
카운터에서하면 손님보기도그렇고 지저분해서 안한단다.
여긴 캐셔 당번천국이다. 내려갈때마다 컴터하고 티비보고
맥주심부름할때마다 카운터까지 내려가는게 정말찌증
그날 알바하면서 맥주심부름만 다섯번
어느업체 출근해서 방아홉개를 청소하니 청소할방이없어서
복도청소하고 쉬다가 점심먹고난후에도 청소할방이없었다.
이모는 그냥 자란다.
알아서 콜준다고 쇼파에서 잠시 잠이들었고 전화벨에 깨서보니 오후다섯시 ㅠㅠㅠ 시계를잘못본줄 ㅠ
그날 총 열두개를청소했다. 얼마나 미안하던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