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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의 아르바이트
별에서온친구등록일2014.09.25 15:13:53조회2,833

	

 


 


새벽한시가 넘어갈때 한통의 전화가왔어


잠에 취해있어서 약간 비몽사몽으로 전화를 받았고


배팅알바를 해달라고 하더군


지역도 그리 멀지않아서 알았다하고 전화를 끊고


모텔이름과 위치를 문자로 받았지.


혹시 못일어날까봐 알람을 설정하고


그렇게 잠들었지


그날 꿈이이상했어 웬 산속이였는데 뭐때문인지는 몰라도 내가 막 도망가는꿈


그러다가 샘물을 발견하고 허겁지겁 샘물을 먹던꿈


아침에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그모텔로갔어


그냥 어중간한 크기에 모텔


배팅알바왔다고 하고 인사하고 옷갈아입고 위층부터 배팅을 하기시작했지


배팅을한..3개하고있을때쯤 어디선가 요란한 소리가 들리더라구


누가 싸우는 소리인가싶어 소리가 나는쪽을봤더니


웬걸  건장한 남자 3명이 청소이모들을 붙잡고있더라구


뭔일인가싶어서 다가가는데 그쪽에서 나를 부르더라구요


한국사람이냐고 묻더라구..나한테..


난뭔가싶었어? 단속인지는 꿈에도 몰랐어


기분이 좀 나빠서 당신들 누구인데 그런말을 하냐고 물었더니


출입국관리..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증을 보여달라는거야


나 오늘 여기 알바왔고 증을 안가지고왔다고했지


그랬더니 이것저것 조사를하더라구


결국 내가 한국사람이라는게 증명되서 해결은 되었지만


이모들은 사라졌지


그날 일하기도싫고 정말 괜히 왔다싶었어


사장은 없었고 사모만 있더라구 여기는 당번이 없다는걸 처음알았어


사모랑 나랑 단둘이 모텔에 남겨졌지


둘다 멘봉이였어...


정신을 가다듬고자 커피한잔 마시면서 사모랑 어찌할지 대화를했고


일단 혼자 배팅이랑 쓰레기만 정리하는걸로 합의를보고 돈을 조금더 준다고했지


그리고 점심먹고난후 사모남동생이 오더라구


둘이 좆나 청소하고 허리빠지는줄


오후 4시쯤됐나 이 남동생이 못하겟다고 내려가더라구


난 이게 뭔상황인가싶어..또 당황했지


그러더니 사모가 올라와서 청소를 하자는거야


근데 청소하는데 이사모라는 사람이 속도가 너무 느린거야


옆에서 보는데 미치고 팔짝뛸정도


저녁쯤 되니깐 청소된방이 없어서 손님을 못받는상황


할수없이 초인적인 힘을빌려 더블청소하듯 혼자서 10개가량을 초피스트로 청소했지.


당일 10시까지 근무였는데 시간을 초과하고 12시까지 미친듯청소를했지


혼자서 청소를 다했다고해도 무관할정도 ㅋㅋㅋㅋ


알고보니 야간에 여기 사모남동생이 혼자 카운터를 본다고하더군


다음날도 해달라고 하더라구. 왜냐면 원래있던 보조가 오늘이 쉬는날이였는데 더는 일못한다고


저녁에 문자만 딸랑 남기고 연락이 안된다는거야


고민때렸지 할까?말까?


부탁한다고..하도 부탁을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객실에서 그날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그나마 파출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업체에서 6일알바를했어


6일했는데 원래 합의본게 하루 7만이였는데 혼자하는바람에 다시합의본금액이 10만원이였어


시간도 초과되었으니깐


근데 60만원을 줄거라생각했는데 70만원을 주더라구


차비하구 목욕비 하라고


암튼 참 6일동안 나죽었네하고 알바했던곳 갑자기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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