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이 숙박여행을 주로 떠나는 시기는 8월이며, 장소는 강원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치기 여행을 갈 때는 주로 5월에 경기도로 향했다.
서울연구원은 5일 ‘2011 국민여행 실태조사’를 토대로 만든 인포그래픽스 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2011 국민여행 실태조사는 서울시민들이 관광여행을 갈 때 주로 어디로 가는지, 몇 월에 어디로 가는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민은 한해 동안 평균 1.6회의 숙박여행을 간다고 응답했다. 숙박여행을 가장 많이 가는 지역은 강원도(22.9%), 경기도(7.6%), 제주도(5.4%)순이었다. 숙박여행을 가는데 1회당 25만원의 비용을 썼으며, 연간 숙박여행 비용으로 1인당 총 41만원을 썼다.
당일여행은 숙박여행보다 조금 많은 1.8회를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일여행을 가장 많이 가는 지역은 경기(15.4%), 강원(8.1%), 서울(6.1%)순이었다. 서울시민들은 당일여행을 가는 데 숙박여행의 삼분의 일 수준인 8만원을 썼으며, 연간 당일여행 비용으로 총 14만원을 썼다.
한편 서울시민은 전국 평균보다 여행을 적게 가는 대신, 한 번 가면 길게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동안 숙박여행을 한 사람의 비율은 42.5%로 전국 평균 46.8%보다 낮았다. 그러나 1회 숙박여행 시 여행일수는 2.9일로 전국 평균인 2.7일보다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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