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이 영국 런던에서 현지 회사인 호스트메이커(Hostmaker)와의 제휴를 통해 단기 숙박공유 사업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글 편집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그 동안 최신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었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던 아마존의 에코와 애플의 시리를 테스트하기도 했다. 올해는 O2O 시장에 도전한다.
블룸버그통신은 5월 10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영국 런던에서 숙박공유 사업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홈(Tribute Portfolio Home)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약 6개월간 200여 채의 집을 공유하는 메리어트의 이번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로열티 프로그램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도시로 제품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메리어트가 숙박공유 사업에 진출한 계기는 전통적인 숙박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에어비앤비(Airbnb)와 홈어웨이(Homeaway) 등의 공유숙 박 전문기업에 대항하기 위함이다.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호텔도 앞다퉈 숙박공유 시장에 뛰어드는 분위기에 위기감을 느껴서다. 대표적으로 하얏트 호텔은 오아시스에 투자했고, 아코르 호텔은 원파인스테이를 인수하기도 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CEO인 안 소렌슨(Arne Sorenson)은 “숙박공유 플랫폼 중 일부는 수백만 채의 집을 공유해 소비자로 하여금 선택을 고민하게 만든다”며 “메리어트는 O2O 기업보다 뛰어난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헤리티지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 (자료: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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