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건물에 입점한 호텔야자 평촌역점 스토리
호텔업
2013-05-29
Key point 오리지널 공정과 뉴스타일 공정의 만남
평촌역점은 호텔야자 최초로 주상복합 건물에 입주한 곳이다. 그만큼 기존 공사와는 환경적인 요소가 많이 달라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공사를 진행해 나갔다. 이곳은 이미 타 간판들로 가득 찬 주상복합 상가로써 가장 꼭대기인 5층에 자리잡은 평촌역점을 돋보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눈에 띄는 간판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한눈에 집중시키는 방법 뿐이었다. 호텔야자 시공팀은 간판 작업 시 세로 2m, 폭 10m라는 거대한 간판을 설치, 기존야자 간판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크기로 멀리서도 한눈에 호텔야자 브랜드를 알렸다.
또한, 평촌역점 주변에는 젊은 고객들과 비즈니스 회사원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여 총 26객실을 50대 50의 비율로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오리지널 야자와 깔끔하고 세련된 뉴스타일 야자를 선보였다. 기존 오리지날 공정이 가로배열, 세로배열, 대각선 등 일목정연하고 규칙적인 패턴의 반복이었다면 그 느낌을 그대로 고수하면서도 고재의 느낌을 위한 덧방 작업과 엇갈림 배열 등 특이한 목재 스타일을 선보인 뉴스타일의 공정으로 새롭게 시도하여 공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타일 공정에서도 고타일(타일을 들쑥날쑥 하게 붙이는 듯하여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시공법)이라는 특수한 시공법을 사용하여 시각적인 재미를 추가 하였다.
Key point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활용하다
이곳은 최상층에 위치하여 구조상으로 층고가 높은 편이었다. 이러한 부분을 놓칠 리 없는 호텔야자는 기존 설계를 포기하고 새로이 설계를 변경, 복층형 디자인을 탄생 시켰다. 최초로 복층형 객실을 시도했던 수원 인계점의 복층형 객실과는 다르게 이곳은 층고도 높고 면적상으로는 2배 이상이 되는 객실 크기라는 점에서 디자인 및 시공 시 자유로운 작업이 가능할 듯 보였다. 그러나 기형적으로 기둥과 보가 엇갈리게 배치되어 있어 다소 작아 보일 수 있었던 객실을 동선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고려하며 엇갈림 배열의 형태로 구성하였다. 1층 안쪽에는 제작 스파를 설치하여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배열하였으며 2층 침실로 이동하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1층에도 아기자기한 소파베드를 활용하였다.
여기서 한가지!
주상복합 상가 공사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최상위 층에는 필수적으로 소방 설비 배관을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천장에 스프링 쿨러가 그대로 노출될 시 미관적으로 보기 좋지 않다는 단점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 것이 디자이너들에게는 중요한 사안이었다. 평촌역점에서는 노출 천장을 이용하여 스프링 쿨러를 설치 후 스프링 쿨러에 도장작업과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시켜 미관적으로도 보기 좋게 승화 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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