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북상업지역, 숙박시설 등 2019년 개발 본격화

대규모 숙박시설 최대 55m, 19층까지 건축 가능


제주도는 1986년 상업지역 지정 후 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수 차례 도시개발사업이 취소되어 장기간 방치됐던 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이 2019년 상반기 착공,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10월 11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변경), 개발계획(변경) 수립 및 지형도면’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도시개발구역은 화북상업지역을 상업 중심 기능의 시가지로 개발해 제주시 동서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됐으며, 면적은 제주시 화북동 1400번지 일원의 21만 6,890㎡에 해당한다. 


토지이용계획 및 기반시설에는 공동주택용지 3,455㎡, 상업용지 12만 4,585㎡, 도시기반시설용지 8만 8,850㎡가 계획되어 있다. 상업 용지 중에는 대규모 숙박시설이 1만 9,432㎡가 포함되어 있어 숙박업 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의 가장 큰 이슈는 고도완화였다. 기존 고도인 30m에서 크게 완화되어 대규모 숙박시설은 최대 55m, 대규모 상업지구는 40m, 일반상업지구는 35m로 결정됐다. 이로 인해 호텔 등 숙박시설은 최대 19층, 상업지역은 최대 14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 저작권자 ⓒ 호텔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