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출범, 개발 속도 높인다

10월부터 공공주도 매립 전담 업무 수행



국토교통부는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법안 시행일에 맞춰 9월 21일 공사의 설립등기를 완료, 10월부터 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사 설립을 위한 새만금 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했으며 3월부터 새만금 개발공사 설립위원회가 구성·운영돼 왔다. 10월부터 진행하는 업무인계가 마무리 되면 본격적으로 공공주도 매립 등 공사의 사업을 시작한다. 


공사는 새만금 매립, 개발, 도시조성, 투자유치, 수익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며 새만금을 속도감 있게 개발하는 사업 시행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국제협력용지 일부를 선도 매립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 재원 마련과 새만금 활성화를 위한 관광사업, 재생 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도 동시 추진 예정이다.


공사의 초대 사장으로는 강팔문 전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강팔문 사장은 국토부 등에서 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조성, 국토 균형발전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맡아 진행한 바 있다.


강팔문 초대 사장은 “공사 설립목적이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추진인 만큼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으로 그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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