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있는 도시이며
아름다운 해안이 있어 휴양지로
유명한 곳하면
생각나는 도시가 어디일까요?
농구팀이 있는 도시이기도 한
이도시는 마이애미입니다.
아름다운 이 휴양도시에는
사실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때는 1810년 순조 때
우병마사좌도부의 자리에 있던 김벽춘은
반란을 꾀하다가
사전에 밀고에 의하여
사로잡혀 처형을 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처형 당일날 같이 반란을 꾀한 이석등, 임영필 등과
사병 100여명은 저잣거리 한 가운데서
망나니의 칼날아래 한꺼번에 죽을 운명에 처해있었습니다.
그리고 임금의 명이 떨어져 사형이 집행할려고 할 때
조선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큰 지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모두가 우왕좌왕 하여 집으로 달아나려 할 때
죄인의 무리중 1명이 망나니가 집어던지고
도망간 칼을 가지고
형틀을 벗게 됩니다
100여명의 죄인 중 지진으로 인하여 사망한 4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일당은 각자의 집으로 달아나
음식과 의복가지등을 챙긴 후
석포로 달아나 정박해 있던 군선을 탈취
국외로
탈출을 시도하게 됩니다
주변에서 노략질을 일삼아 재물을 탈취하여
일본이나 청나라로 달아나려는
계획은 지진 발생 후 평정을 되찾은 순조의 외교적 노력에 의하여
실패하고 그들은 각 국에서 수배를 받게되는 죄인의 몸이 되어
아주 먼 곳으로 도망을 가려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일본 훗카이도 해상에서 노략질을 하던 그는 대영제국의 배와
우연히 조우하여 얻은 인연으로
아메리카라는
새로운 나라를 알게 됩니다
어차피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할 그들이기에
항로등을 확보하고 노략질한 재물로 물자를 조달하여
아메리카로 항해를 떠나게 됩니다
긴 여정과 절반이 넘는 희생을 댓가로
그들은 아메리카 남부 플로리다 해안가에 도착하게 됩니다
영국쪽 배들과의 교류단계에서 영어에 대하여
어느정도 습득한 그들은 해안가에 정착하여 살게 되는데
특유의 부지런함과 친화력을 앞세워서 정착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습니다 후일 도시의 기틀이 세워지고
사람들의 추대를 받아 도시의 시장격이 된 김벽춘은
초대연설에서 연설을 하다가
고향에 두고온 노모가 생각나 이미 반은 잃어버린
조국의 말과 영어가 섞여 나오면서
어머니가 보고싶다 . . . 아 마이 어머니
아 마이 어미 . . 아 마이애미 . . 마이에미라는 말을 여러차레 흐니끼며 하게 됩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그가 도시
이름으로 정하고 싶어하는
거라 생각하여 그들이 듣기에도 괜찮은 이름이라
그 후로 도시의 이름은 마이애미가 되었습니다
마이애미 시민들은
우리의 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