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있으면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다가오네요
내나이 이제 오학년시작 그간 정신 못차리고 허송세월한 시간이 후회 스럽네요
하지만 다 지나간 세월 누구를 원망 하리오!!!
와이프와 객지생활 한지 2년하고도 1개월이 지나 갔네요
집에는 어머니와 초등학교 딸 둘이 있답니다
저희들 나가서 번다고 어머님이 애들을 돌보고 있지요
딱 3년만 고생하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이제 객지생활도 1년이 채남지 않았네요
첫째는 6학년이라 지 앞가림 할줄알고 어느덧 의젓한면도 있지만
둘째는 이제 9살 아직은 엄마품이 그리울 나이지요
어머니 항상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아프시지 않고 건강하셔서 고맙습니다
저희가 애들을 돌보지 못해 어머니께서 키워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생활 마치고 돌아가면 우리식구 일단 제주도로 여행한번 다녀 올겁니다
그동안 못해드린 효도도 많이 할께요
맛있는것 드시고 싶은것 다 사드릴께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음 합니다
우리 큰딸 내년이면 벌써 중학교에 들어가네
항상 동생을 보살피고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아빤 네가 고맙단다
아빠 집에가면 너 하고픈것 다해줄테니 조금만 참으렴 아프지 말구
우리 작은딸 아빤 항상 너를 걱정한단다
태어날때부터 아팠던너 고막이 붙어 튜뷰삽입수술후 지금도 주기적으로 병원가야하고
성대이상으로 발음이 정확하지 못해 친구들한테 놀림 받아 울던 너의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울었던 아빠 암튼 너의 아픈곳 반드시 정상으로 만들어 줄테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려무나
이번 어버이날 아빠엄마 선물해준다고 저금통장에 먹고싶은것 안먹고 쓰고싶은것 안쓰고
악착같이 저금한다는것을 할머니 통해서 들었다
우리딸 아빠엄마한테 무얼 선물 할건지 기대가 된다
항상 고맙고 그것외엔 잔병없이 건강 하게 커주어 감사한다
우리딸들 무지무지 사랑한다 그리고 엄마아빠 떨어져 있어도 잘 살아주어 정말 고맙다
조금만 참으면 우리식구 같이 살수있다 우리딸들 화이팅 해보자꾸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와잎
못난 남편 만나서 기반 펴 보겠다고 고생길 자청해서 힘든일 시켜서 미안하다
생전 힘든일 이라곤 안해본 당신 정말 미안하다
조금만 참자 우리가 계획한 3년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네
이번일 마치면 다신 힘든일 안시키겠노라 다짐해본다
나혼자 무슨일이든 열심히 해서 우리 식구들 풍족한 생활은 장담할순 없지만
굶진 않게 할 자신은 있다
어머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음 합니다
여보 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해!!!
우리큰딸 작은딸 엄마아빠 없는동안 할머님 속상하게 하지않고 아프지 않고
잘먹고 건강하게 씩씩하게 자라주어 고맙단다
* 이생활 하는분들 저마다의 사연이 있겠지요
저도 글 쓰다보니 할말이 많지만 지면은 한계가 있네요
아무튼 열심히 살겠읍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매년 똑같은 말로만 반복했었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근무여건의 특성상, 휴일이 없을것을 각오하고 있으나, 혹 휴일이 주어진다면
아이데리고, 어머니 모시고...오래도록 가보지 못한 어머니 고향에 다녀오고 싶습니다.
태어나서 쭉 지금까지 13년을 도시에서만 생활해온 아이에게...
10년이 넘도록 고향에 다녀오시지 못한 어머니께...
잠깐이지만 시골여행길이 좋은 선물이 될듯 싶습니다.
아이 학교쉬는날에는 제가 쉬질 못하고... 계속 엇갈리다보니 기회가 좀처럼 쉽지가 않네요.
올해만큼은 말뿐인 아빠..아들이 되지않길 소망해봅니다.
2014년이 시작된 지가 바로 며칠전 같은데 벌써 5월이 되었네요.
어렸을 적 5월은 어린이날을 기다리며 가슴 설레던 달이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이제 부모가 될 나이가 되니 부모님에게 받았던 사랑을 갚고 싶다는 마음에
어버이날을 기다리게 됩니다.
나이가 30이 넘도록 부모님께 쑥쓰러운 마음에 이 말 한마디 제대로 못했지만
이번 가정의 달에는 언제든 한번은 이 말 꼭 해보고 싶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정말 오랜만에 어머니 고향에 모시고 다녀올까합니다.
아이도 데리고 어머니와 같이 오랜만에~아이에게는 처음으로~시골풍경 보여주고
저 또한 시골공기마시고 산 개울 바다도 보고 힐링하고 올까합니다.
다들 마찬가지시겠지만, 도심속에서의 생활에 지칠때, 마음의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그 힘으로 그래도 당분간 버텨나갈수 있는거 같네요~
매년 똑같이 용돈 조금 드리고 하는것보다는 직접 모시고 어머니 고향방문이 더 뜻깊을듯 합니다.
사회가 많이 변해서 언제던지 화상통화나 전화로 통화할수 있다보니 집에 한번씩 가는일이 뜸해져 버렸습니다
손을잡고 어깨를 토닥여 주시던 아버님을 생각해 보면 참 나도 무심하다는걸 생각해 봅니다
주제가 가정이다 보니 다시한번 생각해볼 기회가 되어서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 마음이 우울해 지는거는
어쩔수가 없네요 전화 열번 보다 한번 찿아 뵙는것이 백번 좋다는걸 알지만 핑계아닌핑계를 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많은 선물도 좋지만 얼굴 마주보며 손한번 맞 잡는것이 최고의 선물이 될것 같습니다
정말 5월에는 꼭 한번 찿아뵙고 어깨라도 한번 주물러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