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퇴실시 차키를 두고 같더라구요
6층이라 계단타고 죽어라고 뛰어 내려갔는데
손님은 엘리베이터타고 키 찾으러 6층에가고
난 그손님을 만나러 6층까지 계단으로 헉헉 거리면서 뛰어올라가고
그손님은 다시 엘리베이터타고 1층으로 내려오고 ㅎㅎㅎ
그때 그생각만 하면 왜이리 웃음이 나오는지
세상에 나같은 바보가 또 있을까요?
밴츠를 타고 오는 한쌍의 남녀가 있었어요.
오전 열한시쯤 나와서 가더니 한시간쯤 지나서 전화와서
방에 돈을 놔두고 간거 같다는거에요.
카운터남직원이 아무생각없이 방에 가서 확인해보겠다고 하고는 올라갔어요.
한참후에 온 손님을 보구 없던데요. 하니까
남직원이 감춘것같다고 덮어씌우는거에요.
200만원을 놔뒀는데 하면서 변상을 요구했어요.
당신네 호텔에는 카메라도 설치안했냐면서,,,
다른덴 설치 했지만
룸에는 절대 설치가 안되니
그럼 당신네 그짓거리하는거까지 봐야 하냐 ㅎㅎㅎㅎ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웃어버렸어요.
신고하였으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였어요.
그런데 경찰이 오기도 전에 슬그머니 사라진
여자손님 ,,,
그후에 다시 나타나지 않더군요.
저는 오랜모텔 생활을 안해봐서 특별한 애피소트나 이야기거리가 충분하진 않네요
우리모텔은 2층은 장기투숙하시는 손님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주변에 혁신도시가 생겨 개발이 한참 진행중이라 장기손님이 많은편입니다
지난번에는 이런일이 있었어요
우리 청소팀들 고생한다고 한객실 손님이 메모를 써놓고 일 나가셨더라구요
항상 고생하시는 깨끗하게 청소해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말과 과일이며 빵 과자 음료수등을
봉투에 푸짐하게 담아 놓으셨더라구요
그분들은 항상 우리들을 보면 먼저 인사를 하십니다
삼춘 이모들 수고 하신다고 그분들이 너무나 고맙더라구요
이제는 가셨지만 그런분들만 오시면 신경쓸일 없어 즐겁게 생활할것 같네요
지면으로나마 그븐들께 감사드린다 전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