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중심의 지역관광 거점 계획, 숙박업소 활력 기대 모아

10개 시·군 일대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



2018 DMZ청소년탐험대 단체사진 (자료: 경기도 비무장지대 홈페이지)


조만간 비무장지대(DMZ)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 11일에 열린 ‘제2차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 '지역주도형' 통합적 관점의 관광정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발표, 그 일환으로 DMZ를 '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것을 의결한 것이다. 


DMZ 중심의 평화관광은 인천 강화·옹진군, 경기 김포·파주시, 강원 철원·화천군 등 접경지역 10개 시·군 일대를한만도 생태평화벨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걷기 여행길, 자전거길 등을 조성하고 DMZ 문화관광축제, 국제자전거대회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해 진행할 계획이다. 


DMZ를 둘러싼 관광정책 추진으로 인근 지역의 숙박업소의 매출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고용, 매출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주는 동시에 관광과 숙박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금기형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최근 여가문화 확산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관광 수요를 끌어들여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DMZ와 해양자원 등 우리 국토의 특화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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