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검색결과 총 1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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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 이야기 3편

호텔리어 이야기 3편

늘어나는 건 술과 담배 그리고 살퇴직금 생각하면서 근 10개월 채워가는데, 경력 없이 입사했다고 우리 이사님 3개월은 수습기간 치자는데, 나는 9월이면 학교로 돌아갈거고, 퇴직금만 바라보고 버텼는데 이제 맘이 가로세로 난리나게 생겼구나. 차곡차곡 모아놓았던 돈이 한 순간에 학교님에게 들어갈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고 어제 부로 그만둔 근 10개월 쪼이듯 구박받던(일은 잘 못해서) 당번씨가 부럽소. 퇴근후에 당번오빠랑 술 한잔하고 부스스 일어나서 야식으로 늘어진 뱃살을 당기러 헬스 뛰러 가야지. 정말 이 일을 그만두면 살도 빠지고 피부도 좋아지고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우게 될까? 그나저나 홈그라운드에서 한 가게에서 오래 일하니 부평바닥 돌아댕길 때마다 눈에 띄는 단골들이 많아서 얼굴 들기가 매우 부끄럽구나. ㅠㅠ 졸업장 따봐야 앞날이 보이지 않고 여기서 뼈를 묻자니 온몸이 힘들고 아우 복도 지지리없는 88베이비붐 세대, 88만원 세대, 딱 4개월만, 더도 말고 4개월만, 아무일 없이 그저 평온하게 좋게 마무리 되게, 스스로에게 위안을 삼아봅니다. 일을 그만둬야 되는 시간과 타이밍을 생각하니, 정말 마음 뜨는 건 시간 문제구요(일을 개판으로 하는 건 아니지만 책임감이 점점 결여된다고 할까) 그저 마음이 계속 답답하길래 속풀이나 해봅니다. ㅠㅠ - 꽃장군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 포우 내 앞날이 훤히 보인다 하면 누군들 안 좋겠습니까. 열심히 사시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겁니다. 자신을 가꾸는 일에 게으름을 피우시다 보면 오히려 더 갑갑해 지겠죠.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힘내시고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 좋은하루로 보내세요.^^* 냄새나서 객실을 못 팔아요야놀자에 말일 날 대실 5시간인 거 공지도 했는데, 8시간 안주신다고 진상부리시고 결국 8시간 다쓰시고 나가면서 추가요금도 안주고 성질 내셨죠? 그래 그건 이해한다 쳐요. 객실에서 고기 구워 드시면서 그렇게 진상 부리신 건가요? 지금도 냄새 나서 객실 못 팔고 있어요. 아마 숙박도 못 받겠지요. 저는 이런 손님이 야놀자 회원인 게 정말 의심이 갑니다. 어떻게 객실에서 불피우고 고기를 구워 드실 수 있나요? 혹시 투숙객 수십 명 죽이시려고 작정한 겁니까? 수십 명 죽이기 전에 고기 맛을 보신 겁니까? 나갈 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으로 가셨다면 이런 글도 안 씁니다. 제발 다시는 오지 마시고 딴 데 가시더라도 객실서 고기는 구워 드시지 마시길~ 그러다 사람 여럿 죽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손님은 정말 어이가 없네요. - 아사인 엄연히 객실에서는 화기제품 사용 자제로 되어있는데..자세히는 몰라도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거에요? 아니면 불날 꺼 대비해서 보상금 미리 몇 억 내놓고 들어가라 하든가. 야놀자에 전화해서 이런 회원이 있는데 이런 행동을 했다. 그로 인해서 우리가 피해를 이만큼 받았다. 조치를 취해달라고 하세요. - 선녀와누워꾼 우아 누구야 그날 아이디 다 폭로해요. 그러다 큰일나요 - 비천a 골때리는 잉여네 =ㅅ= 

호텔업|2016-01-27 더보기
2월 호텔리어 이야기 3

2월 호텔리어 이야기 3

 오늘 경험 웃자고 써봐요ㅎ 이야기는 길지 않습니다. ^^ 오늘도 여전히 새벽2시쯤. 피곤한 눈을 부릅떠가며 버티고 있는데 피부도 아주 뽀얀 아주 젊음을 한움큼 머금고 있는 꼬맹이커플이 왔어요. 얼굴만 봐도 신분증 내놔라 하는 표정으로 말했죠!! 나 : 죄송하지만 신분증 확인 좀 부탁드릴게요^^꼬맹이커플남 : 푸히히히하핳헤헿로호호호호 이 나이에 신분증이라니... 저도 보여줘야해요나 : 네 두분다 신분증이 있으셔야 출입이 가능하세요 ^^;꼬맹이커플남 : 아~ 오랜만에 검사도 당해보고 좋네~ (신분증을 지갑에서 꺼내지도 않고 보여줌) 두..두둥.... 두두둥.... 1997년..............야이씨~ 폭발할뻔...... 저희도 저 나이때.. 저랬나요 .. ㅠ_ㅠ  ▼ 레몬맛농약 - 나도 저럴때가 있었지 ㅎㅎ ▼ 알바OF레전드 -  걔들 멘트 잇자나요 어머 우리가 어려보이나봐ㅋ 신분증 까보면 96.97어려보이는게 아니라 어린거란다ㅎ ▼ 당번왕 - 저 몇일전에 어리게 보인 여자 신분증 보여달랬는데 80년생! 저보다 3살 많아서 완전 놀랬는데... 누나 미안해요~ 애교 피니까 늘 그래왔다는듯이 미소 한번 쏘고 들어가더라구요. 남자도 멋있었고... 진짜 완전 개동안... 부천지역 신분증검사 잘하셔야함당~ 이 동네 형사들 새벽에 사제차 타고 다니면서 어리게 보이는 애들 따라 들어와서 방 몇호 줬냐하고 본인들이 신분증 검사합니다. 걸리면 주앗댑니다 `_`  도움 안되는 자식 오늘도 변함없이 영양가 있어 보이는 손님으로만 골라가면서 장사했다. 근데 잘못 찍었나보다 졸라 안나간다. 겨우 새벽 6시에 하나가 퇴실한다. 뒤에서 꾸벅꾸벅~ 졸고있는 보조님 깨워서 청소하라했다. 간판분 올렸다. 2분정도 지나 돈이 들어온다. 어디서 많이 본 차다. 동생 놈이 어디서 밤새 빨았는지 술이 떡이 되어서 여친이랑 들어온다. ‘아~~~제길 뭐야’ 속으로 그러면서 겉으로는 웃으면서 "어서와라. 술 많이 마셨네." 동생놈 날 보며 방긋 웃는다. "형님 방하나 주세요(방긋)" 겨우 하나 나간 거...청소해놨더만 객실키를 건네줬다. 동생놈 방긋거리면서 얼마 드리면되냐고 묻는다. 에효....”됐어 임마 그냥 올라가.” 하고는...올려 보냈다. 그리곤 나는 울먹거리면서 지갑을 찾아 카드를 꺼냈다. 7만원을 긁었다. 아~ 맨날 손님카드만 긁었는데... 내 카드 긁으려니까 가슴이 찢어진다 ㅠㅠ 젠장 오늘은 주말이라 평일보다 만원 더 비싼데ㅠㅠ 이 자식... 객실에 가서 자기 여친보고 그러겠지? 난 여기오면 형님이 방 무료로 준다고... 그러면서 으쓱되겠지? 그래 이놈아 7만원긁었다. 에효~ 울면서 보조님한테 맥주랑 안주 갖다주라 올려 보냈다. 아~ 이 자식 내일 일어나면 3만원만 달라할까? ㅋㅋㅋ에효~~~간판불 내리자.  ▼ 앙리 - 저도 가끔가다 친구녀석들... 지인들... 술 먹고 저희 가게로 오면 난감해요. 친한녀석들은 제가 몇번 방값 내줬는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계속 찾아오면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방있냐고 친구들한테 전화오면 예약 다 찼다! 라고 말해버립니다. 바쁠때 찾아오면 더 난감... ㅋ 아우 눈치없는 것들!!!  ▼ 레몬맛 농약 - 프런트에 있다가 동창생 만났을때 민망했던 기억이... 

호텔업|2016-02-26 더보기
2월 호텔리어 이야기 1

2월 호텔리어 이야기 1

 니 X이 베스킨라빈스 써리원 이냐 ! 우리 가게 자주 오는 손님 중에 꼭 객실에 X 싸놓고 가는 사람 있어요. 엽기죠. 그 손님 때문에 죽겠어요. 멀쩡한 인간이 객실에 그 짓거리를 하다니. 한번은 베팅치러 들어갔는데.. X 냄새가 진동을 하는 거에요. 시트 위에 예쁘게 싸놓고 갔더군요. 정말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데, 모양이 아이스크림 마냥 예술이더군요. 그 손님 정말 XX버리고 싶어요. 좀 또라이처럼 보이면 그러려니 할 텐데, 자주 오는 단골 손님이 한번씩 Feel 받으면 그런다니까요. 내가 다 참겠는데.. 여태까지 그래도.. 참을 수 있었는데.. 어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 손님 다음에 오면 방 안 팔려고요. 지배인님한테도 허락 맡았습니다. 그손님이 어제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 놨더군요. 어제도 냄새가 진동을 하길래... 찾다~찾다~ 못 찾고... 침대 밑인가? 거기는 아니고... 이불인가? 거기도 아니고... 설마... 저기는 아니겠지... 저기는 아닐거야. 하며 냉장고 문을 여는 순간.. 어떻게 저기 안에다..저 모양을 유지하면서.. 얼릴 수 있을까? 아이스크림 모양의 X이 모양 제대로 갖추고 있더라고요. “야이 XXX야 ~ 니 X이 베스킨라빈스 써리원이냐.” 요즘도 그 손님이 가끔 다녀가십니다.  ▼ 패러딘 - 일단 퇴실할 때 요령껏 잡아 두시고 다른 사람 시켜서 방 확인 시키고 증거 잡히면 그때 맘대로 해도 돼요! ▼ 당번11년째 - 그놈 도둑이 확실함,도둑들 가설에 X싸고 가면 안걸린 다는 설이 있답니다 ▼ ★NYM♥HCH★ - 음...저희손님은 매너인듯 신발벗는데에 싸고 퇴실함ㅎ ▼ 커서모될래? - 변기 휴지통에 X싸고 가는 사람도 봤음.ㅋㅋ 이런 물건들하고 일하는게 내 복인지... 당번하고 오랜만에 다과상(손님이 먹다 남기고 간 과자)를 마주하고 담소를 나누다가 "요즘 도벽증이 있는 애들이 많아서 사람쓰기가 어렵다"라고 했더니.. 도벽이 뭐에요? 라며 천진난만한 눈망울로 물어보는 당번... 메이드 아줌마들이 고주망태가 되서는 로비에서 사랑의 배터리를 합창하며 쇼들을 하시길래. 다음날 이모님들 여기도 서비스 업소니까 다음부턴 조심 좀 해주세요 했더니,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우리를 관리했냐고 이대로 살다 죽을테니 관심끄라고 방방뛰네. 우리 베팅 얼마나 베팅을 헐겁게 쳤는지 손님들이 천을 침대에 걍 덮어 논거 같다고 난리를 쳐서 베팅 삼촌한테 조금만 힘줘서 땡겨주세요 했더니 내가 베팅이 10년인디 베팅을 똥구녕으로 치던 발가락으로 치던 상관 말라네. 아쉬우면 사람 구하라고~ 일할 곳 천지라고. 난 오늘도 이 물건들하고 한바탕 전쟁을 한다. 도 닦는 마음으로 목욕 깨끗이 하고 다 내 업보려니... 하면서 박정식 오빠의 천년바위를 듣는다. 저 물건들과 아웅다웅 하면서 천년바위 되리라...참고로 저는 와인과 샴페인 좋아합니다. 가끔 삼청동이나 인사동에서 와인과 함께 밤을 찢어보고 싶은데... 좋은 벗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SuperMan★ - 음...기운내세요 곧 좋은일만 생기실껍니다^^ ▼ 별맑은밤에 - 저도 쉬는날엔.. BAR가서 위스키 한잔 하고 자는데... ▼ 영화의이해 -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린 거 같아요. 내 여유... 이 여유를 생겨나게 하는 것도요. 원래 태생부터 그런사람들이 있어요. 너그러이 이해하시길. 

호텔업|2016-02-26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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