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검색결과 총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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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손과 발이 되어 다녀온 제천여행 - 아바타여행의 시작

누군가의 손과 발이 되어 다녀온 제천여행 - 아바타여행의 시작

 누군가의 손과 발이 되어 다녀온 제천여행 - 아바타 여행의 시작 1 혹시 아바타 여행이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 들어 보신분도 있을테고 처음 듣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아바타 여행이란 여행을 가되 내가 계획하고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조종하여 여행을 하게끔 해주는 그런 테마의 여행이다. 즉 아바타가 보기를 주면 그 보기 안에서 다른 사람들이 선택을 해주고 아바타는 그것을 실천하면서 여행을 하는 것이다. 본래 이 아바타 여행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번 크게 이슈가 되었었고, 설날에는 TV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방송을 하기도 했다. 각설하고 필자가 잘 들어보지도 못한생소한 단어를 독자님들께 설명하는 이유는 필자의 이번 여행의 테마를 아바타 여행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이기에 들뜬 마음으로 평일 하루를 이용하였고, 지인들과 모여있는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을 통해서 아바타 여행을 떠나보았다. 여행 당일 아침부터 아바타 게임은 시작되었다. AM 9:41여행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이동 수단을 선택해야 했고 그래서 준비한 첫 질문은 ‘무엇을 타러 갈까요?’로 하고 보기는 고속버스, KTX, 기차 이렇게 3가지로 정하였다. 그리곤 그룹 채팅방에 올리는 순간 너무 허무하게도 순식간에 고속버스로 정해져 버렸다. 내심 KTX를 타고 멀리 가기를 원했지만 어쨌든 규칙은 규칙이니 만큼 전철을 타고 고속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였다. 평일 아침 출근시간 치고 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전철에는 출근하는 분들이 제법 보였다. AM 10:50이제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였고 어디로 갈지 정해야 했다. 질문을 ‘어디로 갈까요?’라고 하고 보기를 공주, 제천, 속초, 경주로 정하여 질문을 던졌는데 역시나 리액션이 빠른 그들에 의해 순식간에 한 번도 가보지 못 했던 제천으로 목적지가 정해져 버렸다. 시간이 생각보다 늦어져 서둘러 제천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를 봤더니 11시 출발이 가장 빠른 시간이었다. 바로 버스표를 끊고 승차장으로 가서 버스에 올랐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중간에 휴게소를 한 번도 들리지 않고 달린 고속버스가 2시간여만에 충북 제천에 도착!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아침부터 출발하느라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 필자는 가장 먼저 제천에서 뭐가 유명하고 맛있는지 검색하였다. PM 1:06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이것저것 검색한 결과 제천은 약초 음식, 떡갈비, 빨간 어묵 이렇게 3가지 정도가 유명했다. 이 3가지를 보기로 잡고 ‘무엇을 먹으러 갈까요?’라는 질문을 그룹 채팅방에 올렸다. 그리고 선택받은 음식은.. 떡갈비!!! 나를 도와주려고 선택해 준 건지 본인이 먹고 싶어서 선택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주 탁월한 선택이였다. 폭풍 검색을 통해 찾은 음식점인 대보명가로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다. 워낙 유명세가 있는 집이다 보니 택시 기사님들도 위치를 알고 계셔서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도착 후 들어간 식당은 평일 낮이다 보니 한가해 보였다. 자리를 찾아 앉은 후 주문하려고 하는 순간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떡갈비 정식은 없고 떡갈비만 있었다. 혹시나 해서 서빙 보시는 직원분에게 여쭤봤지만 역시나 떡갈비 정식이 아니고 단품이었다. 

호텔업|2016-04-27 더보기
커피향 그윽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곳 강릉

커피향 그윽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곳 강릉

  태백산맥을 마치 외투를 걸친 것 마냥 등을 지고 있고 동해를 바라보며 위치해 있는 강릉은 해양성 기후에 가까워 비교적 겨울철엔 따뜻하고 여름철엔 시원하여 연교차가 적은 편에 속한다. 강릉은 다수의 해수욕장과 관광지들이 있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 휴양지이기도 하고 매년 해돋이 축제, 강릉단오제, 강릉커피축제 등 문화적으로도 빠질 수 없는 영동 최대의 도시이다.   특히 강릉 안목 해변 커피거리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명가들의 커피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은 찾아가 봐야 할 곳이기도 하다. 필자가 이렇게 강릉을 소개해 드리는 이유도 어쩌면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일에 치여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한 리어 분들이 이곳을 찾아 커피 향이 그윽한 낭만적인 겨울바다를 느껴봤으면 하는 마음에서이다. 01. 수도권 지역에서 가깝다. - 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강릉에 다녀왔다. 서울에 있는 동서울 터미널에서 강릉 시외 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 타고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니 부담 없이 갈수 있는 곳이다.  02. 많은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 관동팔경의 하나인 경포대, 바다에서 제일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정동진역 등 이 밖에도 정말 많은 유적지 또는 자연경관 등이 위치해 있어 애써 찾지 않고 그냥 바람 따라 구름 따라다녀도 될 정도이다.  03. 굳이 관광지를 가지 않아도 힐링이 가능하다. - 커피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꼭 한번 안목 해변의 카페 거리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 커피 맛이 아닌 뷰를 원한다면 안목 해변에 있는 할리스를 찾아가 보시면 된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뷰가 눈앞에 펼쳐져 있을 것이다. 이 글을 보시는 리어 분들 중 이미 강릉을 다녀오신 분이 계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는 것은 관광 목적이 아닌 그윽한 커피의 향을 쫓아서 방문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이다. 일에 치여서 제대로 휴식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손에 들고 낭만이 있는 겨울바다를 보며 해변을 걷는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준다면 그 자체만으로 힐링이 되어 재충전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호텔업|2016-02-26 더보기
사람과 자연, 예술이 공존하는

사람과 자연, 예술이 공존하는

 이제는 헤이리마을은 일반인에게도 너무나 유명해진 서울 근교 나들이 코스이기도 하고 많은 공연과 전시, 축제들이 1년 내내 쉬지 않고 열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자연 친화적인 마을이기에 기존 도시를 옮긴 형태가 아니라 모든 건축물이 3층 이하로 세워져 인간의 심성과 조화를 이룬 마을이다. 헤이리마을은 마을 전체가 우리 꽃과 우리 나무로 덮여져 있고 광장 또는 길이 예술작품으로 조성되어 있다. 01. 디테일하고 아기자기하다.손수레만 서 있어도 예술작품이 될 것만 같은 이곳엔 방문자들을 위해서 디테일하게 많은 부분들을 신경 쓰고 있다. 각종 캐릭터들이며 장식, 심지어 간판까지도 방문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는 것을 마을을 조금만 둘러보아도 알 수 있다. 02. 세련되고 심플하다.헤이리마을의 건축물들은 여느 도시들과는 다르다. 모든 건물이 3층 이하로 세워져 있어서 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을 가도 파란 하늘이 너무나 잘 보인다. 대부분의 건물들 외관이 심플함을 콘셉트로 잡고 디자인되어 있는 것 같았고 건물들 모두가 세련돼 보였다. 03. 차 한잔의 여유와 좋은 기억이 있다.헤이리마을엔 얼었던 몸과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카페들이 많이 있다. 특이한 점은 카페가 그냥 카페만이 아닌 예술의 공간 답게 전시와 함께하거나 음악과 함께하거나 공연과 함께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필자가 방문한 카페도 그러한 콘셉트에 맞게 공예품과 차를 함께 할 수 있는 카페였다. 재스민 차를 한잔 마시고 전시되어 있는 공예품을 보는 맛도 필자에게 꽤나 괜찮은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 헤이리마을에서 ‘헤이리’는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 농요 ‘헤이리 소리’에서 따왔다고 한다. 어쩌면 헤이리 마을은 여행지라기 보다는 나들이 장소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꼭 누군가와 함께가 아니더라도 어디 멀리 떠나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몸도 힘이 들때 한 번쯤은 혼자서 들러 예술작품도 감상하고 전시회도 보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곳. 따뜻한 커피 한 잔에 브런치를 먹으며 나 자신을 힐링을 할 수 있는 그런 멋진 장소이다. 

호텔업|2016-01-28 더보기
아바타 여행의 시작2

아바타 여행의 시작2

 누군가의 손과 발이 되어 다녀온 제천여행 "아바타 여행의 시작2" ☆ PM 1:06떡갈비만 먹기에는 부족해 약초밥상 1인과 함께 떡갈비를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반찬이 세팅 되었고 올려진 음식들을 보니 조금 많긴 하였으나 하나하나 먹을 때마다 건강해지는 것 같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각종 나물 무침이며 마를 재료로 쓴 요리에 이것저것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 많아서 색다른 맛을 경험하였던 것 같다. 본래의 목적이었던 떡갈비는 두말하면 잔소리... 갈비가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에 만족스러웠다.  음식점을 나와 소화도 시킬 겸 시내 쪽을 향하여 한 시간 정도 걸었다.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음식점을 찾아간 관계로 제대로 보지 못한 제천은 천천히 둘러보니 제천은 참 조용하고 여유로운곳인 것 같았다. 차도 사람도 많지 않았고 복잡하지 않은 조용하게 거닐 수 있는 그런 곳 같았다.   ☆ PM 3:00다시 한번 제천의 유명한 몇 곳을 선정하여 채팅방에 보기로 올렸다. 그리고 그들의 의해 선택된 곳은 청풍호!!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 곳! 일단 위치를 검색하였는데 지금 위치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불가피하게 렌트를 이용하였다. 이동하는 내내 네비게이션에서 급커브 위험지역이란 안내가 계속 나올 만큼 가는 길이 좋지만은 않은 곳이었다. 급커브와 씨름하다 보니 어느새 청풍호에 도착! 일단 유람선은 제외하고 청풍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풍호 근처의 청풍문화재단지로 가서 청풍호와 더불어 여러가지 문화재를 관람하였다. 여러 문화재들을 보면서 문화재단지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정자로 향하였다. 비수기 시즌이기도 하고 해질녘이라 관광객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이곳 저곳 둘러볼 수 있었다. 정자 위에서 청풍호 주변 경관을 만끽한 후에 서둘러 내려와 다시 제천 시내로 향했다.  ☆ PM 08:00해가 거의 질 무렵에 시내에 도착하였지만 한 곳을 더 가보기로 하여 다시 한번 채팅방에 보기를 올렸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들의 의해 선택된 곳은 교동민화마을!! 마을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곳이 맞다. 그러나 조금 다른것이 있다면 그려져 있는 것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만화캐릭터나 유명인사라 더 흥미로웠다는 점이다. 교동민화마을을 마지막으로 나의 아바타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처음 해보는 컨셉의 여행인 만큼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물론 더 많은 보기를 통해서 선택권을 그들에게 더 많이 부여했더라면 훨씬 더 흥미로웠겠지만 처음 시도해본 것 치고는 나름 괜찮은 여행이었다. 이 글을 보시는 리어 분들도 늘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다면 이러한 특별한 컨셉의 여행을 다녀와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루한 일상에서 특별한 경험은 여러분의 생활의 활력소가 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호텔업|2016-05-30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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