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탁금 활용법
호텔업
2013-12-31재테크 노하우
정기예탁금 활용법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연 2%대 중반으로 뚝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고수익이 가능한 금융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 신협중앙회 등 제2금융권의 예금 금리는 아직 연 3%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어 관심이 높다. 다만 제2금융권은 대형은행과는 달리 경영이 부실한 곳이 많기 때문에 가입 전에 따져봐야 할 점이 많다. 제2금융권에 마련돼 있는 상품과 손해보지 않는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연 2%대 중반으로 뚝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고수익이 가능한 금융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 신협중앙회 등 제2금융권의 예금 금리는 아직 연 3%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어 관심이 높다.
다만 제2금융권은 시중은행과 달리 개인들이 경영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가입 전에 따져봐야 할 점이 많다. 제2금융권에 마련돼 있는 상품과 손해보지 않는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정기예금에 가입한다고 하면 시중은행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1천만원 이상의 돈을 1년가량 굴릴 생각이라면 시중은행보다는 거주지 주변의 새마을금고나 신협•농협•수협 등 제2금융권의 정기예탁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정기예탁금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과 비슷한 개념을 가진 상품인데, 1인당 3천만원 이하 예금에 대해서는 절세(농어촌특별세 1.4%만 납부) 혜택을 준다.
정부가 지역 서민금융기관을 육성하기 위해 절세 혜택을 주고 있다. 시중은행의 경우 현재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2% 중반인데, 이들 조합은 절세 혜택까지 챙기면 연 3%대 중반 금리를 챙길 수 있다.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덜 내기 때문에 시중은행의 일반 정기예금에 비해 금리가 1% 포인트 가까이 높다. 다만 정기예탁금에 가입하려면 조합원이 되어야 하는데 1천~1만원가량 조합에 가입비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안정성을 다소 의심할 수 있지만, 정기예탁금은 1인당 5천만원까지 중앙회 차원에서 원리금도 보장해준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표면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0.5% 포인트 이상 높은 데다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단리식이 아니라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합한 원리금에 이자가 더해지는 복리식으로 운영돼 수익성이 높다. 시중은행 예금처럼 ‘단리’인 상품은 원금에만 이자가 붙지만, 복리는 원금과 이자를 더한 액수에 다시 이자가 적용되기 때문에 만기 시 받게 되는 이자가 더 불어난다.
현재 은행에서 판매하는 적금의 경우 대부분의 금리가 연 2% 수준이다. 여기에 만기 때 이자소득 (15.4%)를 내야 하고 대부분이 단리 상품이다. 그러나 저축은행 상품은 월 복리로 이자가 불어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손에 쥐는 액수는 금리가 똑같다 해도 시중은행보다 많다. 이때 저축은행은 한 곳당 5천만원까지는 예금보험공사에서 원리금을 보장하므로 여러 저축은행에 분산 예치해놓으면 혹시 저축은행이 파산하더라도 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예적금을 가입하는 시점의 금리는 무척 중요하다. 똑같은 금융 상품이라도 언제 가입하느냐에 따라 재테크 성적이 크게 차이난다. 특히 만기가 도래하면 다시 재예치하는 경우가 많은 정기예금은 더할 나위가 없다.
고금리 예금으로 인기가 높은 저축은행의 경우엔, 12월~1월에 금리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12월~1월에 시중은행에 갚을 돈이 필요해지는 기업들이 반대로 저축은행을 찾아와서 대출을 받아간다. 소위 저축은행은 ‘대목’을 맞이한다. 자금 마련이 급한 기업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거래하기 어려운 우량 업체도 대출 이자가 높은 저축은행을 찾아온다.
저축은행들은 이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11월부터 예금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다. 평상시보다 금리를 0.1~0.3% 포인트 높여서 주는 특판 예금 행사가 연말에 부쩍 많아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연초가 되면 사정이 달라져서 바로 특판 행사는 사라진다. 따라서 지금 당장 여유자금이 있다면 거주지 근처의 제2금융권의 정기예금 상품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중금리는 점점 떨어진다.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 금리만 보더라도 알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를 0.1%라도 더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있다면 굉장히 매력적일 것이다. 현재 시중은행에 가입한 정기적금이나 예금의 만기가 얼마 남지않은 모텔리어라면 이번 기회에 금리를 꼼꼼히 따져보고높은 금리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자.
호텔업닷컴 (http://www.hotelu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숙박신문, 숙박매거진, 모텔, 호텔업, 야놀자, 호텔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