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숙박권 등 판매 빙자 등 사기 단속 강화

8월 31일까지 피해 예방에 집중



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휴가용품, 여행상품 등의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범행 증가가 우려돼 7월 8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사기 단속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경찰은 단속강화 기간 중 적극적인 수사로 범인 검거 및 피해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매년 여름 휴가철에 인터넷 사기 단속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 단속강화 기간(2017년 7월 2일~8월 15일)에 총 517건, 47명을 검거했고 그 중 15명을 구속한 바 있다. 


올해의 중점 단속 대상은 ▲숙박권 등 여행상품 판매 빙자 사기, ▲물놀이용품 등 하계 휴가용품 판매 빙자 사기, ▲인터넷 사기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매매행위 등이다. 


이 중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동일·유사 사건에 대해서는 ‘책임수사관서’를 지정해 사건을 병합 수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이트의 경우, 신속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폐쇄’ 또는 ‘차단’ 심의를 요청해 피해확산을 조기 방지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인터넷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거래 전 ‘사이버캅 모바일 앱에서 판매자의 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한 사기 피해 신고이력 여부를 확인하고, 거래 시 직거래 또는 ‘안전거래사이트’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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