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7kg 대용량에 강화된 모터를 적용해 38분만에 빠른 세탁이 가능한 ‘B2B 세탁기’와 11kg 용량에 45분 내로 빠른 건조가 가능한 ‘B2B 건조기’를 출시하며 상업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자료: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정용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 시장에 뛰어들었다.

6일 삼성전자는 호텔, 리조트, 기숙사, 군부대 등 일반 사업장용 제품을 우선 출시한 후 향후 세탁 전문업소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삼성전자의 'B2B 세탁기‘는 17kg 대용량에 강화된 모터를 적용, 38분만에 빠른 세탁이 가능하며 찌든 때와 세제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초강력 워터샷‘, 세제 거품을 빨랫감 사이에 침투시켜 세탁을 돕는 ’버블테크‘ 기술을 적용했다.

‘B2B 건조기’는 11kg 용량에 45분 내로 빠른 건조가 가능하며 설치 공간에 따라 세탁기와 직렬 설치 또는 병렬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동전을 넣어 작동하는 일반 세탁기‧건조기와 달리 신용카드나 삼성페이 등을 사용한 결제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어 업소에서 요금을 관리하기가 용이하다.

삼성전자는 사업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제품 관리를 위해 전문업체와 협업, 구입·설치·유지·보수에 이르는 체계적인 공급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숙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에 삼성전자가 가정용 시장에서 쌓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전문 세탁시설뿐 아니라 커피숍·편의점 등 새로운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수요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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