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집단성관계 모텔업주 수난시대

미성년자 집단성관계 호텔업주 수난시대

 

알고도 눈감은 자와 감쪽같이 속은 자의 차이

 

미성년자 유흥주점 도우미에게 혼숙 장소를 제공한 모텔 업주 3명이 구속됐다. 유흥주점 도우미로 일하는 10대 여고생들을 히로뽕에 중독시킨 뒤 환각상태에서 집단 성관계를 가져오던 30  김모씨가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출상태였던 학생들에게 접근해 공짜 히로뽕을 미끼로 마약에 중독시킨 후 유흥업소에 나가 돈을 버는 전형적인 마약중독 상태에 이르게 한 것, 김씨는 유흥주점 도우미 A(16)양과 B(16)양에게 필로폰을 투약하면 살도 빠지고,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공짜로 약을 주겠다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김씨와 A양 등은 부산지역 모텔을 전전하며 무려 15차례나 필로폰을 투약했다. B양은 지난해 고교 1년 때 학교를 그만 두고 가출했고, A 양은 낮에는 학교를 다니다 저녁에 유흥업소에 나오던 상태였다. A 양은 히로뽕 약기운에서 깨지 않은 상태에서 수업을 받으러 학교에 가기도 했고 환각물질의 후유증인 우울증과 불안감 때문에 양호실 신세를 지기도 했지만 가족과 학교 누구도 마약중독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이후 A 양은 학교를 그만두고 가출해 B 양과 함께 모텔을 전전하면서 마약중독의 구렁텅이에 빠졌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15세 가출 여중생에게 집단 성매매를 시키고 성매수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차에 검거됐다. 이들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수십여 명의 회원을 모집 한 후 경기도 일대 모텔에서 집단 성매매를 알선했다. 일당은 집단 성매매 대가로 남성 회원들로부터 회비를 걷어 수백만 원에 달하는 성매수금을 받아 챙겼다. 집단 성매매를 하면 하루에 1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유인했지만, 실제 집단 성관계를 대가로 받은 돈은 2~3만원이 전부였다.

 

집단 성매매는 지난 6 1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대 모텔을 돌며 12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들은 모텔 주인이 의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텔 방 두 곳을 예약해 그룹을 나눠 들어갔다. A양이 도착하면 한 방에 모여 본격적으로 집단 성매매가 이뤄졌다. 모텔 주인이 A양이 미성년자인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박씨 등과 연인으로 가장해 모텔에 들어가기도 했다. 더구나 A양은 인터넷을 통해 10만 원에 산 위조 주민등록증이 있었던 데다, 173cm의 큰 키에 외모가 성숙해 모텔 주인들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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